원래 글 잘 안 쓰는데 어제 20주년 팬미 너무 여운이 진하게 남아서ㅠㅠ
2019년 팬미 다녀오고 너무 오랜만에 신혜 얼굴 봐서 진짜 넘 반가웠고 3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다!!!마지막 사진까지 찍고 나오니까 8시 30분이더라구
신혜 피셜 역대 최장 시간 팬미팅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신혜 맨처음 등장할 때부터 눈물 차올랐는데 겨우 참았고 중간중간에도 그냥 울컥하는 거 있지ㅠㅠ
필모 쭉 훑으면서 오스트 중간중간 불러주는데 나 가사 다 안 까먹고 있었더라고ㅋㅋㅋㅋㅋㅋ 필모도 오스트 좋은 거 너무 많아...
팬들이랑 추억 남기고 싶어서 서프라이즈로 팬미 다 끝나구 무대 위에서 팬들 10명씩 그룹 지어서 사진 다 찍어주는데 무대 위로 올라오는 팬들 한명한명 인사해주고 넘 반갑게 맞이해줘서 또 눈물날 뻔 했다ㅠㅠ
공백기가 조금 있었지만 신혜는 진짜 변함 없이 한결 같았어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사실 팬미에서 깊은 얘기할 줄은 몰랐는데 울면서도 그동안 못 했던 말들도 진솔하게 다 꺼내더라
그거 들으면서 그동안 혼자 맘 고생 많이 했을 거 같아서 나도 마음 너무 안좋더라구ㅠㅠ
본인을 응원해 주는 팬들만 모인 자리임에도 그 앞에 서기까지,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그리고 또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어서...
무엇보다 신혜가 지금 너무 행복하다는데 그 누가 어떤 말을 보탤 수 있을까 싶었어
그래서 그냥 앞으로 신혜가 더더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더라
빨리 복귀해줘서 고마울 뿐이고 앞으로 열일하겠다구,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되겠다고 약속까지 해줘서 그리고 신혜의 진심이 너무 잘 와닿아서 나도 앞으로 더 믿어주고 더 열심히 응원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진 어제 하루였어!!!!!
나는 개인적으로 어제 팬미 3시간 동안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팬들이랑 신혜의 관계가 더 단단해졌다는 느낌이 들었거든ㅠㅠ
그래서 그 어느 팬미보다 여운이 넘 진하게 남아서 여기 독방에라두 주절주절 써봤어ㅋㅋㅋㅋㅋ
이제 하늘이 만날 날만 존버... (((((1월 27일 눈치 챙겨)))))
내년 차기작도 정해진 거 같더라ㅎㅎ
어제 팬미에서 모조 옷 얘기하면서 그동안 예쁜 옷을 많이 못 입은 거 같다구 내년에 기대하라는 식으로 얘기했어!!!!!
그 물망 뜬 드라마가 맞다면 화려하고 쎈캐인 거 같기도ㅎㅎ
아무튼 배우 박신혜도 인간 박신혜도 너무너무 응원하고 사랑해
이 말하려고 이 글 쓴거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