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박신혜 뿐이었다.”촬영 시기를 뒤로 미뤄서 라도 꼭 박신혜를 잡고 싶었단 이야기. 결과적으론 성공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구독자와 만나게 된 영화 ‘콜’의 연출자 이충현이 박신혜-전종서 캐스팅과 관련된 후일담을 전했다.
11월30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화상으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충현 감독은 특히 박신혜와 관련 “드라마 촬영으로 인한 체력 고갈을 원인으로 처음엔 거절당했다”는 의외의 사실과 함께 그럼에도 “아무리 생각해도 (적역은) 박신혜 뿐이란 걸 지울 수 없었고” 기다릴 수 있다는 진정성 있는 러브콜이 출연 성사로 이어졌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http://naver.me/F2r5XPUw
이충현 감독은 가장 기억에 남는 리뷰나 반응이 있었냐고 묻자 "'살다 살다 박신혜가 욕을 하는 건 처음 봤다'라는 글을 봤는데 그게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 배우님이 그동안 보여주시지 않았던 부분을 '콜'에서 보여주신 것 같다. 저도 의도를 했고 신혜 배우님도 나아가고자 했던 부분이라서 그러한 반응이 의미있고 보람차다. 신혜 배우님이 배우로서도 한 단계 더 넘어서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혜 배우님 같은 경우 제가 어릴 때부터 TV로도 봐왔었던 배우님이다. 신혜 배우님을 보며 항상 느꼈던 건, 중심에서 무게를 잡아주시는 역할을 정말 탁월하게 해내신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배우님이 주로 하셨던 작품이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였는데, 그런 장르가 아니라 하드한 장르나 스릴러 장르에도 힘이 있으실거라고 항상 생각을 해왔다"며 "그런 면에서 신혜 배우님이 '콜'의 서연의 캐릭터로서 무게를 잘 잡아주실 거라고 생각했다. '콜'을 만들면서도 실제로 배우님이 가장 리더의 역할을 하시고 영화의 중심과 감정을 잡아주셨다. 제가 감독이긴 하지만 신인 감독의 입장으로서 저를 잘 이끌어주셨다. 제가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신혜 배우님에게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http://naver.me/xOfL2kmn
이날 이충현 감독은 "박신혜, 전종서는 성질적으로 다른 걸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박신혜는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해주신 것에 대한 내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콜' 현장에서 실질적인 리더였다. 반면 전종서는 아직 뭔가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날 것의 매력이 있다. 이런 두 사람이 조화를 이루어 '콜'이 탄생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콜'이라는 영화가 서연, 영숙 두 인물 간에 감정의 폭이 크다. 이들의 감정에 따라 요동치는 영화이기에 어떻게 설계하고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출 것이냐가 중요했다. 현장에서 박신혜, 전종서와 어느 정도 표현할 것이냐 등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만들어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충현 감독은 "박신혜가 '콜'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 새로운 영역, 새로운 감성을 표현한 것에 대한 그런 평들이 너무 좋았다. 그런 부분에서 '콜'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박신혜와 많은 의논을 하고 공을 들였던 게 스쳐 지나간다"라며 "저 역시도 박신혜가 후반부에서 그렇게 폭발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특히나 후반부를 만들어가는 감정 같은 것들은 시나리오 상에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욕설로 기어코 영숙을 짓눌러 버리겠다는 감정을 표출해냈다. 서연 캐릭터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데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박신혜가 저와 나이는 동갑이지만 선배님으로서 어떻게 이야기 감정들과 흐름을 설계해야 하는지 중심을 잡아줬다.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http://naver.me/GFDXhLXe
이 감독은 “완성된 작품을 봤을 때 배우들의 열연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첫 작품이라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해볼 걸’이라는 연출적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최선을 다한대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첫 상업 장편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연 역의 박신혜(31)에 대해서는 “저와 동갑인데 저보다 훨씬 어릴 때부터 활동을 했다. 그녀가 항상 했던 장르가 보통 로맨스나 멜로였는데 거기서 중심이 되는 모습을 보고 하드한 장르물도 어울릴 거 같았다"며 “배우로서 눈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감정 표현을 하든 우리나라 여자 배우로서 가장 잘 소화해낸다고 생각한다. 특히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한 이유를 전했다.
http://naver.me/FtvqbsWl
이어 음악 사용에 대한 서태지의 반응에 대해 묻자 "영화에 음악을 쓴다고 했을때 흔쾌히 허락을 해주시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흔쾌히 사용을 허락해주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사용에 대해 제가 직접 서태지님께 피드백을 받진 못했지만, 신혜 배우님의 서태지님의 아내의 이은성 배우님과 통화를 하셨고 이은성 배우님이 작품에 대해 물어보셨다고 하더라. 아무 두 분이서 '반올림' 드라마 오디션을 같이 보고 친분을 유지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http://naver.me/Fh6xHyjV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구독자와 만나게 된 영화 ‘콜’의 연출자 이충현이 박신혜-전종서 캐스팅과 관련된 후일담을 전했다.
11월30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화상으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충현 감독은 특히 박신혜와 관련 “드라마 촬영으로 인한 체력 고갈을 원인으로 처음엔 거절당했다”는 의외의 사실과 함께 그럼에도 “아무리 생각해도 (적역은) 박신혜 뿐이란 걸 지울 수 없었고” 기다릴 수 있다는 진정성 있는 러브콜이 출연 성사로 이어졌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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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현 감독은 가장 기억에 남는 리뷰나 반응이 있었냐고 묻자 "'살다 살다 박신혜가 욕을 하는 건 처음 봤다'라는 글을 봤는데 그게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 배우님이 그동안 보여주시지 않았던 부분을 '콜'에서 보여주신 것 같다. 저도 의도를 했고 신혜 배우님도 나아가고자 했던 부분이라서 그러한 반응이 의미있고 보람차다. 신혜 배우님이 배우로서도 한 단계 더 넘어서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혜 배우님 같은 경우 제가 어릴 때부터 TV로도 봐왔었던 배우님이다. 신혜 배우님을 보며 항상 느꼈던 건, 중심에서 무게를 잡아주시는 역할을 정말 탁월하게 해내신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배우님이 주로 하셨던 작품이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였는데, 그런 장르가 아니라 하드한 장르나 스릴러 장르에도 힘이 있으실거라고 항상 생각을 해왔다"며 "그런 면에서 신혜 배우님이 '콜'의 서연의 캐릭터로서 무게를 잘 잡아주실 거라고 생각했다. '콜'을 만들면서도 실제로 배우님이 가장 리더의 역할을 하시고 영화의 중심과 감정을 잡아주셨다. 제가 감독이긴 하지만 신인 감독의 입장으로서 저를 잘 이끌어주셨다. 제가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신혜 배우님에게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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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충현 감독은 "박신혜, 전종서는 성질적으로 다른 걸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박신혜는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해주신 것에 대한 내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콜' 현장에서 실질적인 리더였다. 반면 전종서는 아직 뭔가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날 것의 매력이 있다. 이런 두 사람이 조화를 이루어 '콜'이 탄생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콜'이라는 영화가 서연, 영숙 두 인물 간에 감정의 폭이 크다. 이들의 감정에 따라 요동치는 영화이기에 어떻게 설계하고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출 것이냐가 중요했다. 현장에서 박신혜, 전종서와 어느 정도 표현할 것이냐 등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만들어나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충현 감독은 "박신혜가 '콜'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 새로운 영역, 새로운 감성을 표현한 것에 대한 그런 평들이 너무 좋았다. 그런 부분에서 '콜'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박신혜와 많은 의논을 하고 공을 들였던 게 스쳐 지나간다"라며 "저 역시도 박신혜가 후반부에서 그렇게 폭발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특히나 후반부를 만들어가는 감정 같은 것들은 시나리오 상에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욕설로 기어코 영숙을 짓눌러 버리겠다는 감정을 표출해냈다. 서연 캐릭터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데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박신혜가 저와 나이는 동갑이지만 선배님으로서 어떻게 이야기 감정들과 흐름을 설계해야 하는지 중심을 잡아줬다.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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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완성된 작품을 봤을 때 배우들의 열연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첫 작품이라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해볼 걸’이라는 연출적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최선을 다한대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첫 상업 장편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연 역의 박신혜(31)에 대해서는 “저와 동갑인데 저보다 훨씬 어릴 때부터 활동을 했다. 그녀가 항상 했던 장르가 보통 로맨스나 멜로였는데 거기서 중심이 되는 모습을 보고 하드한 장르물도 어울릴 거 같았다"며 “배우로서 눈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감정 표현을 하든 우리나라 여자 배우로서 가장 잘 소화해낸다고 생각한다. 특히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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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악 사용에 대한 서태지의 반응에 대해 묻자 "영화에 음악을 쓴다고 했을때 흔쾌히 허락을 해주시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흔쾌히 사용을 허락해주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사용에 대해 제가 직접 서태지님께 피드백을 받진 못했지만, 신혜 배우님의 서태지님의 아내의 이은성 배우님과 통화를 하셨고 이은성 배우님이 작품에 대해 물어보셨다고 하더라. 아무 두 분이서 '반올림' 드라마 오디션을 같이 보고 친분을 유지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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