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이가 너무 편해보였단거 물론 서준이는 떨렸다고 했지만 ㅋㅋ
오랜 섲덬들은 알텐데 서준이는 항상 솔직하게 마음을 다 얘기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무슨 말만해도 억측 당하고 억까 당하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를 너무 조심해서 내뱉게 되고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아팠거든
근데 토요일엔 애교도 부리고 앙탈도 부리고 칭찬도 해달라고하고 장난도 치고
오로지 서준이만 보고 서준이만 좋아하는 사람들 앞이라 그런지
서준이가 편하게 정말 잘 놀고 즐기고 있다는게 보여서 찡했어
우리에게도 서준이에게도 꼭 필요했던 시간이었던거 같아서 그래서 더 행복했고 감사했고 감동했고 한편 찡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