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해진이 박지훈을 극찬했다.
유해진은 19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작보고회에서 박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고맙다. 박지훈이 저에게 영향을 준 것이 많다"라며 "어떨 때는 안쓰럽고 동정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잘 몰랐다. 하지만 마지막에 슬픈 장면이 있는데 박지훈이어서 그런 연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박지훈은 "제가 감히 선배님을 입에 올리는 것이 감사하면서 죄송하다"라며 "여운이 남아있다. 아버지를 봤으면 이런 감정, 눈이지 않을까 싶고 아련하고 그립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해진은 "굵은 연기를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놀랍다. 연기 뿐만이 아니라 영월 분장차에서 촬영 현장까지 2km가 된다. 저는 걷는 걸 좋아해서 가는 동안에 쫓아와서 "같이 걸어도 되냐"고 한다"라며 "같이 걸으면서 작품 얘기도 하고 잡다한 얘기도 했다. 참 괜찮은 친구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정이 많이 쌓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https://www.joynews24.com/view/1919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