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총살 당할 거냐는 빅터 말에 눈동자 굴리며 고개 떨구는 거
단하미 들어가기 전 도발하는 빅터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던 거
면회 온 사람이 빅터인 걸 알았을 때의 미세한 표정 변화
너꿈속 도입부 눈 앞의 빅터가 아니라 회상 속 빅터를 그리던 섬세한 눈빛
너의 생각 너의 신념 너의 의지 다음 그 속에 너를 입에 담기 전의 시선 변화
빅터가 끌려나간 다음에야 비로소 몸을 돌릴 때 그 찰나의 표정
...
하나하나 말하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을 듯
사실 나야 대부분의 경우 (오글로) 계속 은앙은괴만 보고 있었으니까
그렇게까지 새로운 포인트들은 아니긴 했지만
그걸 큰 화면으로 딱 잡아주니까 또 좀 다르게 와 닿더라고
하루하루 프뮤라가 극장에서 내려갈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큰 스크린으로 은앙은괴 볼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더더욱 소중히 여겨야겠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