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지난 시즌 보면서 왜 이걸 놓쳤을까 싶을만큼
사실 머리를 한대 맞은 것처럼 그렇게 느낌표팍!!!!!!!!!!
그리고 새삼 은이 캐해를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정말 정말 깊게 파는구나 싶었어
그냥 당연시 여기게끔 던져진 감정들을
이 사람은 제로 베이스에서 당연하게 되는 그 과정을
스스로 납득 시켜야만 된다는 걸 깨닫게 됨
이건 적잖은 충격이었고
내가 그동안 봐온 은의 캐해와 디테일과
섬세한 연기결과 그 미세한 틈간의 서사
연결고리를 좋아할수 밖에 없었구나 싶었어
아무것도 모르고 넘버하나 듣자마자 입덕한 케이스라
이후 극을 보고 회전 돌면서 나름 보는 눈 읽는 눈을
키워왔다고 생각한 거 많이 반성하기도 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뮤덬이라기 보다는 오로지 본진거만 보고 있어서
아마 더 그랬던 건지도 몰라
입덕 초기엔 전캐 돌면서 자연스레 차이(비교ㄴㄴ)점을 알게 되는데
지금은 아예 그런게 없으니까.
간만에 찾아온 길지않은(?) 휴식
충분히 충전하고 몸도 마음도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곧 볼수 있기를!!!
그치만 벌써 보고싶음 ㅋㅋ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