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오늘 올라온 거 보고 좀 멍해졌어
재연 처돌이고 지금도 회전 중인데
오늘 2부 초반부에서 얘기한 거 들으며
솔직히 좀 아니 많이 놀랐어
그동안 단 한번도 그런 관점으로 은버트의 맘을 읽지 못했어
함께 떠났으면 프란체스카의 삶이 더 좋지 않았을까ㅠㅠ
본인의 확신과 프란체스카에게서도 느낀 확신ㅠㅠ
은이 말한 로버트의 품성에 함께 떠나자고 했을땐...
그게 없었다면 애초에 함께 떠나자라고 할수 없다는 거
결코 여느 불륜극이 아닌게 은버트의 확신이란 단어와
이어지는 해석에 새로운 극을 보는 느낌이야
지금 횡설수설 정리가 안되는데
아니 이게 뭐 새로운거야?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 한 끝의 차이가 내겐 엄청나게 다가와...
은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작품과
본인 캐에 대한 연구와 해석이 어마무시하구나 싶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함
딴소리지만 어떻게든 데리고 와야죠 저라면
다음날이든 이부분은 또 왤케 멋짐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