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유명한 대표 넘버 말고
다른 넘버들을 정말 은이 찰떡처럼 불러주는 것 같음
트럭 타고 가면서 얘기하듯 불러줄 때는
청량한 바람 혹은 쨍한 햇살이 객석에도 느껴지고
창속세상에선 마치 내가 뷰파인더로 들여다보는 느낌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혼잣말처럼 부를땐
내 귀가 녹아내리는 느낌
참 뭐였을까도 빼놓을 수 없지 ㅋㅋㅋㅠㅠㅠㅠ
성대차력쇼로 도파민 터지는 그런거 당연 은이 잘하지만
그거랑 다른 맛으로
로버트 넘버들이 정말 은버트 그 자체로 느껴짐
강약 완급 조절이 진짜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