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은윈을 보내준 난 ㅠㅠ
5월만 기다리는데 더시즌즈로 살짝 보여준 은버트ㅠㅠ
벌써부터 감정적으로 힘들어질 생각에 행복해ㅋㅋㅋ
자첫 후 표현하기 힘든 그 먹먹함과
분명 잔잔한데도 너무도 깊게 휘몰아친 여운에
그 날밤 누워서 눈물이 내내 흘러서 베개를 적시고
담날 일어나 양치하면서도
프란과 로버트 생각에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던
그 생생한 기억에 스스로도 놀랐던...
이제 기나긴 시간을 건너ㅠㅠㅠㅠ
그만큼 나이를 먹고 다시 만나게 될 은버트를 그리고 프란을
조금은 담담하게 기다리고 싶은데
더시즌즈로 그 담담함을 누르기가 쉽지 않아졌어
기대나 설렘보다는
간절한 그리움이라고나 할까...
긴 세월의 무게까지 더해져서
무대위 은도 객석의 나도
빨리 마주하고 싶어...
이건 정말 정말 뻘소리지만
여긴 독방이니까 조심스레 ㅎㅎ
은지킬 안와서 첨에 넘 혼란스러웠거든 그날 내내 충격이었음
근데 대신 은저스 은윈 은버트라니ㅠㅠㅠㅠ
나덬은 본진때문에 너무너무 행복해 진심으로
(하지만 은지킬도 은릭도 여전히 보고싶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