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오피 1열 은윈 후기
1,017 1
2025.03.06 01:17
1,017 1
오피 만세만세만만세... 기대 이상의 극락ㅠㅠㅠ
심지어 중중블이라 은이 왼중오 어디에 서있어도 오글 없이 표정이 다 보였음ㅠㅠㅠ


미모 찬양 피지컬 찬양 잔망미 찬양은 다들 아는 거니까 각설하고😊 그냥 앞에서 쌩눈으로 봐서 더 좋았던 것들...


오글 없이 동작 표정 한번에 하나하나 눈에 담는 극중극, 궁전, 나닮사, 캔잇비, 행권, 내삶전, 말도 안돼, 각소, 모세, 그눈, 웃는놈, 캔잇비맆, 피날레 등등(마즘 사실 모든 장면ㅋㅋㅋㅠ)


하 코앞에서 보는,그눈을 떠 호소력 미쳤다 진짜.... 아니 흡입력 미침. 많이 보고 들은 공연이고 넘버인데도 그 절절함에 절로 빨려들어가서 무릎 꿇을 때쯤엔 정말 푹 빠져서 절로 입틀막 했어 그 호소력이 너무 절절하게 맘을 울려서ㅜ
그리고 앞에서 보니 노래 딱 끝나고나서 광대 아래 볼살(도 없지만 암튼)이 흔들릴 정도로 온 힘을 다했고, 환희에 차있는 은윈플렌의 날것의 표정이 보이는데 전율 그잡채.. 내가 이걸 오글도 없이 쌩눈으로 봤다고요ㅜㅜ

웃는놈은 진짜 원없이 봄

아니 그 법을 대신해 난 웃는 놈에서 사뿐사뿐 조롱 동작 그거 안하고 팔 열십자로 펴서 삐걱삐걱 올라가는거 뭐야..? 나 첨보는데 진짜 무슨 시체가 살아돌아온듯한 기괴함이었어ㄷㄷ
중간에 의장 공격하러 갈때 두 팔 잔뜩 벌려서 위협하는거 되게 짐승같았어 그 왜 동물들이 천적이나 라이벌 앞에서 자기 커보이려고 겁주려고 한껏 몸 부풀리고 그러는거 있잖아요 근데이제 꽤나 무서웠다..
걸리면 남의 탓 이후+대사 중간중간에 개빡쳐서 거친 숨소리 날때 막 으르릉 괴물소리같은거 나는거 듣고.. 약간 프랑켄 밟혀서 혼자 설레버리기ㅋㅋㅋㅠ
사랑따윈척 삐걱대는 꼭두각시 인형 동작 앞에서 보니 더 짜릿하고 제대로 기괴하고 좋았어
엔딩 표정 공연스팟에도 충분히 매섭게 담겼다고 생각했는데 앞에서 보니 쌩눈으로 더 무섭고 사나워진거 같애..ㄷㄷ 하 그리고 입 주위 얼굴 근육들이 경련마냥 분노로 파들대는거 미쳤ㅋㅋㅋㅋㅋ

내삶전에선 사랑한다는 말에 그렇게 감격하던 은윈이었는데
피날레에선 데아가 자기한테 그렇게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는 다급하게 어, 어, 속삭이면서 고개 끄덕이는 거 너무... 그순간 은윈 귀에 사랑한다는 말은 들어오지도 않았을것 같아서ㅜ 품속 데아가 한 마디라도 더 했다간 생명이 훅 꺼져버릴까봐....ㅜㅜㅜ
혜린데아가 죽기 전 손 올려서 그윈 흉터 만져주려다 툭 떨구고, 은윈은 그 손 잡아주려다 끝내 안 잡히고, 그저 데아 어깨 토닥토닥해주고... 하 나 은혜린 피날레 그림이 너무... 슬퍼......ㅠㅠㅠ

캔잇비맆 내내 은윈은 제정신이 아닌거 같았어...
중반까지 멍하게 노래하는 은윈도
멜로디가 무너지도록 엉엉 우는 은윈도
갑자기 뭐에 홀린 듯 표정이 싹 굳어서 너에게 가겠다고 읊조리는 은윈까지
그냥 모든 순간이 제정신 아니어보여서 보는게 힘듦
두번째 언젠가~ 에서 엉엉 우는거 회차 갈수록 점점 더 많이 우는듯...ㅠㅠㅠ 진짜 그렇게 울수가 있어...

범파파... 그윈이 완전히 입수하고 천 올라가기 전까지 절대 안 돌아봄... 은윈은 그런 범파파 뒷모습을 보고 아프게 환히 웃어보이고 데아 볼에 이마 잠깐 기대보고 물 속으로 들어가고...ㅠㅠㅠㅠ

암만 오피 1열이라도 저 뒤에서 승천하는 표정까지 맨눈으로 보일까 했는데 그게 되네...ㅠㅠㅠ
덕분에 오글을 안 써도 돼서 아이들을 보내는 파파와 물보라 위로 치솟는 그윈데아를, 각각의 표정까지 모두 한 눈에 동시에 볼 수 있었는데
아.. 정말.... 한번에 아이들을 잃은 슬픔을 애써 삭히며 또 세상에 혼자 외롭게 남은 우르수스와, 그 뒤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배경 속에서 환하게 웃으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그윈데아가 눈앞에서 겹쳐있는 광경이... 정말 사무치게 잔인하고, 근데 아름답긴 너무 아름답고

커튼콜 은밤비똥깡아지를 2미터도 안될 거리에서ㅠ 볼 줄이야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그눈 하이노트는 살짝 삐끗했지만ㅋㅋㅋ모세 솔로파트가 거의 궤도에 올라와서 나이스!!


하 내 팃팅실력이면 평생 꿈도 못 꿨을 관극인데 선예매로 좋은 경험 해따,,,,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69 00:05 3,4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3,8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8,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5,316
공지 알림/결과 호옥시 우리도 인구조사,,, 한번 해볼래...? 63 24.02.03 7,6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84 후기 떠위존 미쳤네..... 4 12.06 130
83 후기 1막은 완전 줄거리 진행이구나 5 12.03 126
82 후기 박은태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09.06 628
81 후기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 느낌... 3 07.12 946
80 후기 영원히 프란체스카만 바라보는 은버트 1 07.06 957
79 후기 오늘의 은버트... 왜 이렇게 슬펐을까 ㅠㅠ 2 07.05 973
78 후기 오늘 빼고 세 번 남은 선녀은... 4 06.28 1,018
77 후기 0622 선녀은 후기(긴글주의) 1 06.22 1,077
76 후기 하... 아름답다...... 2 06.22 1,144
75 후기 늘 그렇듯 다 좋았는데 오늘 리와인드 마지막이 진짜 너무... 2 06.14 1,151
74 후기 미쳤나봐 진짜..... 2 06.07 1,157
73 후기 선녀은... 미치겠다 진짜..... 1 06.03 1,155
72 후기 지난 주 못 봐서 정말 오랜만에 차은... 7 06.01 1,188
71 후기 오늘 은버트가 너무 절박해서... 슬픔이 내내 깔려 있음 ㅠㅠ 3 05.30 1,270
70 후기 차가 안 나와서 로즈먼 다리까지 둘이 걸어감 ㅋㅋㅋ 5 05.18 1,288
69 후기 그 얼굴 대체 뭐였을까... 2 05.16 1,394
68 후기 너무... 아름답다..... 2 05.11 1,272
67 후기 프란이 달라지니까 은버트도 좀 달라지는 거 왤케 좋지... 3 05.05 1,277
66 후기 아니 은버트 진짜... 미친 것 같음..... 2 05.03 1,430
65 후기 은버트... 5 05.0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