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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은롤 찐막 후기
1,468 2
2024.12.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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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솔직히 약간 대사나 춤 한두마디쯤 절거나 삑 살짝 날 수도 있겠다 각오하고 왔는데 본진 미안해 내가 믿음이 너무 부족했어ㅠㅠㅠㅠㅠ막공주 컨디션 아쉬웠던거 오늘 완벽하게 털고 보낼수 있을거 같애ㅠㅠㅠ 아니 사실 못보내 이렇게 물올랐는데 더해 더달라고 은롤라ㅠㅠㅠ..

아ㅋㅋㅋㅋㅋㅋㅋ텐션 끼 디테일 춤 연기까지 어제까지 롤라 하다 온 사람같이 감쪽같고
주4회 지크슈 달리고 온 컨디션 맞나 싶어서 헛웃음 나고ㅋㅋㅋㅋㅋㅋㅋ
랜옵롤맆 때 로브 한번에 못 입은거ㅋㅋㅋㅋ빼곤 안무 노래 디테일까지 ㄹㅇ 그냥 갓벽... 이게 한달동안 다른극 달리다 온거라고
말투 조금이라도 빠졌을라나 했는데 너무너무 은롤ㅋㅋㅋㅋㅋㅋ심지어 극 내내 뭔가 평소보다 더 흥 많고 유쾌하고 여유로움 하 짬바 미쳤다 찢었다

ㅠㅠㅠㅠㅠㅠㅠ첫곡 랜옵롤 할때부터 캐해나 디테일이나 내가 봐오고 알던 그 은롤 그대로라 너무 반갑고ㅠㅠㅠㅠ 컨디션 짱짱해서 도파민 돋고ㅠㅠㅠ

랜옵롤: 오늘 부산에선 누가 쓰러질지 한번 볼거야(개큰 환호)
비싸구려: 부산에서도 빵빵 터지는 나의 우람한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부산맞춤 은롤라 레어해
하 근데 우람한 센스 할 때마다 그린듯한 우람한 팔근육 ㄹㅇ 그대로임 ㅁㅊ..

타인은 이미 차고넘친다 굵게 목 긁는거 ㄹㅈㄷ.
근데이제 그다음에 로브가 말을 안듣는ㅋㅋㅋㅋ 또로로롱 롤~라~~ 깔리는데 아직 울 온니 몸이 속옷이에요ㅋㅋㅋㅋㅋㅠ 그치만 언능 툭툭 정리해입는 센☆스

“잇츠 롤라꺼?” “예쓰 롤라꺼.” 듣자마자 익룡 출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텐션 무엇

섹인힐ㅠㅠㅠㅠㅠㅠ 육포 질색팔색 뤠드성애자 앙큼상큼 힝 유후~ 있자나 돈♡ 이섀끼야. 까지 울 인간 섹인힐이 돌아왔어요ㅠㅠㅠ
오늘은 부츠 멀쩡하게 얌전히 그림
호준엔젤 덤블링 때 본인이 같이 힘줬다가 성공하니 팔 불끈하면서 오예!!!모드ㅋㅋㅋㅋㅋㅋ

호찰이 열심히 꼬시면서 누가 봐도 떠오르는 다크호스처럼 보이게 자기가 잘 하겠다고 상상하듯이 위쪽 허공을 응시하니까 따라서 바라보는 은롤라 이미 넘 홀렸어ㅠㅠㅠㅠ 그 표정을 봐ㅠㅠㅠㅠ

사이먼 머리 어떻게 수납하려나 했는데 아예 꽁지머리 묶고 나와서 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화장도 말간게 약간 초재연 은앙 생각나는 비주얼이랄까
최근 본 장발 필모는 다 눈화장이 짙었다보니 말간 눈의 장발은 첨이라 새로웠다...! 진짜 사진으로만 보던 14~15년도 본진 보는 기분

낫마파 동작 디테일 미세하게 풍부해진 느낌 아니ㅜ 한달 쉬고 오는 찐막공에 또 이런걸ㅜ
괜찮다고 이대로 하고나서 몸 훑어보고 눈물 주르르ㅜ 흘리는거 찰리가 나는 못난 아들이라 하는 말이 은롤에겐 나'도' 못난 아들이란 말로 들렸을 것 같은 그 표정까지 다 그대로야 내가 알던 은사이먼ㅠㅠㅠ

에쎄예 어레인지 파워 미쳤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오늘 아주 성대라는 것이 날라다닌다 이거에요
본진 트레드밀 위에서 막 덩실덩실거리고 뒤돌아서 역방향으로 서서 점프점프 콩콩거리고 진짜 아주 신나벌이심ㅋㅋㅋㅋㅋㅋㅋ이순간을 위해 지저스 참아왔단게 학계의 정설

여로~인디코 때 너무 여유로운 데서 오는 농염한 바이브 하.. 개좋았다
아니특히 여로가... 아니 오늘따라 표정 쓰는게 뭔가 작정 안한듯 아주 작정함. 실실 쪼개면서 여유 개쩌는데 사람 개홀리는 여우짓을 계속 함. 졸ㄹㄹㄹ라 요염해. 트리시 아줌마 귀에 속삭일 때 님 장난하심?
비켜~ 봙!!! 박력 ㄹㅈㄷ 나를 봐~~↗️↗️↗️ 여자의 로망~~~↗️↗️↗️ 목 졸ㄹㄹㄹㄹ라게 짱짱해서 더 매워

개취로 여로 분위기에는 꽁지머리보단 그전 머리가 쪼끔 그리웠지만😅 레어템 본게 어디임🔥🔥🔥

인디코 가운 벗을 때 몸.. 워후... 계속 더 좋아지셔🔥🔥🔥

호찰 지랄 때 진짜 롤라를 평소부터 한심해해온 듯한 그런 악의 섞인 조롱이 넘쳐났는데.... 듣는 은롤 눈빛도 역대급 서슬퍼래보임..ㄷㄷ 여권 드립에 웃으며 돌아설 때도 걍 인간에 대한 미련 X

홀드미 시작부터 미소 띄고있는 거 보고 머리 박박 깨버리기...
노래가 진행되고나서도 꽤 오래 편안한 미소가 유지되는데 그걸 보고 떠오른 거

서울막공을 보고나서 쓴 후기에

'은롤 회전 돌면서
회차를 거듭할 수록 낫마파를 부르는 은롤의 미소가 더 환해지고,
홀드미를 부르러 나올때 공연 초반엔 상처 속 너덜너덜해져있던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후반엔 점차 어딘가 해소되어가는듯 조금씩 편안한 모습을 본 것 같아서
은롤라는 점차 상처도 아빠도 잘 마주해나갈 것 같아'

이런 내용을 썼었는데 딱 저 막줄이 떠오르는 표정이었다
공연을 거듭하며 점차 아빠를 마주하는 순간에 단단해지는 은롤라의 노선 완결판을 보는 기분이었달까

그만큼 '이모습 그대로 날 받아줘요 난 당신의 허물도 사랑해 그대도 날 사랑해줘' 라는 내용의 후반부 감정선은 가슴을 팍팍 때리며 호소하는데 본 중 가장 강력하게 애절했다
상처를 준 이에게 당신의 허물마저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건, 내면에서 분노하고 삭히고 아파하는 그 과정을 수백수천번을 거친대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를 감싸안은 은롤라의 단단한 내면은 자신을 받아달라 말할 때 역으로 더욱 피를 토하는 호소력을 뿜을 수 있다
아버지를 찾아온 자신의 선택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으니까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어요 아빠 하는 은롤라는 약간은 경쾌할 정도로 담백했다 이미 모든 상처는 소용돌이에 휘감아 멀리 날려버린듯
그래서 아버지가 손을 잡아준 순간 보인 그의 눈물은, 나는 그게 덜 아문 상처라기보단 아버지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라고 느껴졌다
아빠와 나, 1인칭으로서 얽힌 감정이 아니라 조금은 제3자로써 아버지라는 한 인간을 바라본 느낌
지독한 상처를 준 사람을 내 감정과 별개로 살짝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는 것 역시 그만큼 나의 감정은 많이 아물고 단단해져야 가능한 게 아닐까

밀라노 등장 때 대사치는 은롤 너무 세상 상큼... 마지막까지 너무 잘 즐기고 갔어ㅠㅠㅠ

ㅋㅋㅋㅋ컷콜땤ㅋㅋㅋㅋ은롤이 우렁차게 레이디스!!!! 했는데 호찰 헤벌레 멍때리다 못 듣고 젠틀맨 안 받아섴ㅋㅋㅋㅋㅋ
은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이밍 조진 레이디스 앤 젠틀맨 나름 웃겼다네요

컷콜 마지막에 숨었다나왔다 안하고 그냥 끝까지 열씨미 손 흔들어주고 들어갔어ㅠㅠㅠㅠ... 은롤라 완벽한 막공이었어 넘 고맙고 수고많았어ㅠㅠㅠㅠ



근데,,,

나 1n열이라,,,,

https://x.com/ooneunn/status/1863205892608630801?t=cWWA3t3KP1hGQKBGaeefug&s=19

요 입모양이랑 울망울망 못봐써ㅠㅠㅠㅠ,,,,, 흙 본사인데도 이 틧 보고 가슴 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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