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로딩이고 나발이고(물론 본진은 늘 첫공부터 기대 이상이지만!) 회전은 무조건 첫공주부터 되는 대로 돌아야겠구나 싶은 요즘...
일테 이선은 그나마 캐해가 균일한 편이었지만(가끔 더 어른스러운 시기가 있는 정도)
프랑켄은 진짜 개막 첫 두 주 정도 보여줬던 복수심 분노 본격 올라오기 전 슬프고 씁쓸한 괴물 캐해가 너무... 너무너무 취향이었고ㅠ 닿았지만 닿을 수 없는 앙리의 기억이 주는 박탈감이 정말 절절하게 다가왔어서(((라고는 하지만 나중에 빡침지수 샘솟을 때마다 도파민 팡팡 터지면서 머리깸)))
킹키도 9월 막주 기점으로 톤 다듬기 전 한톤 업돼있던 롤라 언니가 통통 튀니 너무너무 잔망상큼 취저였구ㅠ(((정리돼와서 극호뜬 부분도 있음)))
근데 일반 뮤덕들 같본들 반응 다 봐봐도 바꿔온 후가 평가가 더 좋아서 이해도 되고 본진이 프로답게 본인 캐해와 보편적인 방향 사이에서 잘 다듬어가고 있구나 싶긴 한데
난 늘,,, 초반에 본 공연들의 캐릭터들에 꽂히던 소수취향길 걷고있어서ㅋㅋㅋㅠ 물론 본진이 하는 무대는 뭔들 좋지만! 더더욱 개막초의 관극과 그 경험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