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가 이번 시즌 처음 보면서 실제로 느낀 게 딱 은롤라도 찰리의 말에 상처는 받을지언정 어차피 늘 있어왔던 일이고, 늘 그랬듯 털고일어나면 되는 일이라는 느낌이었어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레쥬업 때 위풍당당히 등장하는데 찰리의 일이 유독 신경쓰였었다기보단 그냥 내가 알아서 마음 잘 갈무리했고, 밀라노 무대에 선 것도 포커싱이 찰리를 염두에 뒀다기보단 오롯이 본인이 그 무대에 서고싶어보였달까 세상에 당당히 자신을 드러낼 자부심에 가득 차서
ㄹㅇ "나 자신을 찬양하라" 그잡채!
그리고 그런 자기애와 자부심이 너무 멋있고 좋았어 그게 은롤이 수없는 상처를 이겨내온 방법이었을 것 같고
눈물은 많아도 알고보면 기존쎄 은롤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