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내가 새롭게 만난 본진은
무대 위를 종횡무진 마치라잌 비글처럼 뛰어 다니던 박은윈이었는데
올해도 살짝 비슷한 맥락으로 은이선이네 ㅋㅋㅋ
아니 나는 이 분이 무대 위에 계실 줄 알고 갔는데
웬 덮머 대형 멍뭉이 하나가 쭈볏쭈볏 깡총깡총 우당탕쿵탕...🤦🏻♀️
근데 또 할 말은 어떻게든 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골때리는데 너무 귀엽고 ㅋㅋㅋ
어리고 또 어린데 그만큼 순수하고 진심이라서
안쓰럽고 애틋하고 ㅠㅠ
그 중에서도 2막 클라이막스에서 진연이한테 따지고 들 때
북받쳐오르는 울음에 말이 다 먹히는 그게 진짜...
목소리도 감정선도 너무 어린데
또 그만큼 안쓰럽고 막...
이게 막.....🤦🏻♀️
암튼 내 기준
새로운 목소리에 새로운 감정선? 아니 감정의 결?이라
신선하게 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