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존재를 알고 진연이한테 이야기하러 간 은이선이
울면서 왜 오늘이냐고 왜 지금이냐고 왜 나는 희망도 가지면 안 되냐고 따지는데
그 울먹이는 목소리가 진짜 너무 어려서 훅 들어왔어... ㅠㅠ
아니 은 울면서 따지는 거 바로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엄청 많이 봤거든?
근데 내 도련님이 그러는 거랑
은이선 얘가 그러는 거랑은 확 달라서...
나는 진짜 내 도련님도 어린 날은 어리다고 생각하면서 보기는 했는데
그 어림은 어디까지나 내 도련님 기준의 어림이었고
내 도련님은 어쨌든 한 가문의 수장으로 살아온 사람이라 그래도 어른스러웠는데
(물론 기적에서의 내 도련님은 정말 어리지만 암튼...)
은이선 얘는 진짜... 너무 어려서 ㅠㅠ
근데 자리도 멀었고 총첫이라 최대한 오글 안 들고 전체적으로봐서 더 그렇기도 했지만
그렇게 울먹이며 말할 때 표정을 못 봤음
우블 가까이에서 보면 그때 은이선 표정 정면으로 잘 보이려나...
그때 표정 넘 궁금해...
암튼 총첫에서 훅 들어왔던 부분이 거기랑
부민관 대관심사 오디션 볼 때였나
오페라 공연은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은이선 두 눈에 눈물이 가득하던 거 ㅠㅠ
그리고 말해뭐해 마지막... ㅠㅠ
상상 속의 함께 나이든 진연이가 아니라 어린 시절의 진연이를 만나서
"나 힘들었어..." 투정하듯 울음이 섞여 터져나오는 목소리가
또 엄청 인상 깊었더랬지...
암튼 내일이... 아니고 오늘 자둘하러 간다~
지현배우의 서진연도 궁금하고
둘공의 은이선이 가장 궁금한 건 말해 무엇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