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러의 한으로 다행인지 불행인지(?) 첫공 본사는 되지 못하고 겨우 잡았던 자첫날 0127
보면서 수많은 후기들이 이해되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빡치고 좌절하기도 했지만ㅋㅋㅋ(으이구 엠개야ㅜ)
그래도 본진은 베토벤을 씹어먹은 수준이었고 결정적으로 고백씬에서 말아주는 구원서사에 거하게 치여서 즌2까지 꾸준히 봤어
띵작이 될 수도 있었을 모든 지점을 한끝 차이로 날려버린 엠X와 쿤X에게 매번 분노하면서도ㅋㅋㅋ
음악은 또 너무 좋고...(당연함 작곡가가 베토벤임 이 작품 덕에 베토벤 음악에 눈 떠서 생전 안 가던 클공도 가보고ㅋㅋㅋ)
남들이 과하게 던지는 말들에 혼자 속앓이하기도 했지만
반박은 또 안 나오는게 더 슬펐고ㅋㅋㅋ
그렇지만 본진이 너무나 사랑한 이 공연을 막공쯤에는 나도 마침내는 또 만나고 싶어지면서 보냈어
아픈 손가락같은 극이라 그런가 은토벤은 보내고나서 유독 오래 아렸었는데
또 보고싶다 베토벤 씹어먹은 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