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도(엄밀히는 성이지만 편의상) 안토니도 둘 다 건강하지는 않았는데
안토니가 아파서 누워 있으면 저택을 방문한 베토벤이
"저택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무시한 채" 침실 옆방에 있는 피아노에 앉아서
"자신만의 언어를 사용해" 그녀와 소통했고 (아마도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다는 뜻이겠지?)
"할 말과 위로를 모두 마친 다음에는" 조용히 떠났다고 함
출처는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제5장 불멸의 연인
아픈 안토니를 위해 온마음을 담아 피아노를 연주하고 조용히 떠나는 베토벤과
자리에서 일어나 꿈결에 들은 피아노 선율을 떠올리며 피아노에 손을 올리고 베토벤을 떠올리는 안토니
지금까지 풀린 걸 보면
베토벤과 안토니의 사랑 이야기이자
그 사랑으로 변화하고 구원받는 베토벤의 이야기일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넘 궁금한데...
좀 더 풀어줄 생각은 없는 거니.....?
총첫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남...
은토벤...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