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소처럼 일해서
언제든 달려가면 무대위에서 기다리는 본진이었는데 ㅠㅠ
따지고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인데도 벌써 기다리기 힘들다ㅋㅋ
은케니 총막 후 딱 한달 째 금단현상이 넘 심해 ㅋㅋ
앞으로 또 꼬박 한달을 기다려야 볼 수 있는데 ㅠㅠ
요즘 올라오는 정산 글들 보면서
난 차마 저렇게 정성스레 글 쓸 자신도 글빨도 없어서ㅠㅠ
근데 죽 보면서 느낀건
새삼 은윈 그리고 은케니 돌아와 준거 이게 내겐 너무 커 ㅠㅠㅠㅠ
특히 은윈은 왤케 생각만해도 울컥하고 가슴이 시큰거리는 지ㅠㅠㅠㅠ
오늘 날씨도 잔뜩 흐려서 언제라도 눈이 흩날릴것 같고
더 은윈이 생각나
그리고 캔잇비 너무너무 듣고싶다 ㅠㅠㅠㅠ
극중에서 무대에서 볼때는
겟세마네 내운피 난괴물 처럼 임팩쩔고 강렬하고 바닥기고 처절하게 오열하는 넘버..
본진 너무너무 잘하지 볼때마다 입틀막이고 ㅋㅋㅋ
근데 혼자서 이런 날씨에는 본진 특유의 공기반 소리반에
가사 한마디 숨소리 하나에 지독할 정도로 섬세하게 풍성하게
감정 하나하나 최고치로 실어서 불러주는 넘버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게 이번 웃남에서 캔잇비였어 ㅠㅠㅠㅠㅠ
그리고 비슷한 결로 은롤라의 못난아들 ㅠㅠㅠㅠ
창법이 호불호 갈릴수 있겠지만
처음 못난 아들 들었을때의 충격은 내겐 랜옵롤 이상이었음 ㅋㅋ
은 특유의 그 감성이랑 음색 진짜 미치게 좋아했어 ㅠㅠㅠㅠ
특히 너무도 여리여리하고 울먹울먹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
눈물가득 습기가득 머금은 그 목소리ㅠㅠㅠㅠㅠ
갠적으로 최애 넘버인 내게 남은건 그대의 그 쓸쓸하다 못해 바스락 건조한
그래서 가슴 시린 느낌과는 어쩌면 정 반대인 느낌으로 정말 좋아해..
하 정말 캔잇비 한번만 더 듣고 싶네 오늘따라 ㅠㅠㅠㅠ
그냥 본진만 생각하고 좋은것만 생각하고
은토벤이나 기다려야지 ㅠㅠㅠㅠ
좋아하는 마음 만큼 속상한 것들도 많아지지만
요즘은 또 갠적으로 조금 초월한 느낌도 들어 ㅋㅋㅋ
나이먹고 늙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행복한 덬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