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vogue.co.kr/2025/03/15/박은빈이-또-하나의-인생-캐릭터를-만났다-하이퍼/
세옥은 수술을 즐기는 것만큼이나 살인을 즐긴다. 사람을 살릴 때는 메스를 들고, 사람을 죽일 때는 목을 조른다. 아무나 죽이는 건 아니다. 불법 수술을 빌미로 자기를 협박해서 돈을 뜯으려는 자, 아끼는 식당을 문 닫게 한 가정 폭력범 등 나름 나쁜 인간이라 판단한 자들을 처리한다. 그렇더라도 살인은 과한 응징이라는 걸, 세옥은 이해하지 못한다. 죄책감이 없으니 사람을 죽이고도 천연덕스럽다.
한발자국 더 멀어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