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서막을 연다. 안재홍과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으면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 큰 영화제의 사회자로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부담도 되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영화 축제의 장’이니만큼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을 담아 잘 해낼 수 있다고 매일 다짐했어요. 신인 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게 하나의 소망이었는데, 그 소망을 이루고 더 나아가 개막식 MC로 부산을 방문하게 돼 더없이 기쁘고 기대가 돼요. 부국제로 밟았던 부산은 항상 따뜻했고, 영화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던 날들이어서, 이번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을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큰 영화제의 사회자로서 잘 해낼 수 있을지 부담도 되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영화 축제의 장’이니만큼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을 담아 잘 해낼 수 있다고 매일 다짐했어요. 신인 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게 하나의 소망이었는데, 그 소망을 이루고 더 나아가 개막식 MC로 부산을 방문하게 돼 더없이 기쁘고 기대가 돼요. 부국제로 밟았던 부산은 항상 따뜻했고, 영화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던 날들이어서, 이번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을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박보영은 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무대를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에선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과 한국영화공로상이 시상되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신설한 까멜리아상이 수여된다. 또한 개막작인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영화 ‘전, 란’(감독 김상만)의 상영도 이뤄진다.
그는 ‘스포츠경향’에 지난해보다 더 화려하게 진행될 부산국제영화제가 위축된 한국영화계 시장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금씩 시장이 작아지고 힘들어지는 영화 시장에 우린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를 만들고 또 사랑하는 이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중심을 잡아줬으면 좋겠어요.”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더 특별하게 즐길 자신만의 노하우도 귀띔했다.
“부국제에서 첫 야외상영에 참석하고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관객과의 만남도 했던 그 시간들이, 세월이 지난 지금도 저에게 너무나 큰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여러분도 야외 스크리닝이나 관객과의 대화같은 행사에 참여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많이 남길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추천 음식도 공개했다.
“늘 부산에오면 복국과 돼지국밥, 그리고 씨앗호떡을 먹었던 것 같아요. 아, 물어묵도요! 이번에 잘 둘러보면 어디선가 이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있는 절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