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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주년 특집] 박보검 "다시 안돌아올 청춘, 작품에 남기고파"

무명의 더쿠 | 04-15 | 조회 수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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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지난 2011년 4월 창립한 뉴스1은 최근 배우 박보검(26)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연기 활동을 본격 시작한 박보검 역시 올해 데뷔 8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박보검은 지난 8년 사이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톱스타로 거듭났다. 

그에게 지난 8년은 쉼없이 이어온 성장의 기록이었다. 드라마 '원더풀마마'(2013)의 철없는 막내아들로 등장해 풋풋함과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던 박보검은 조각같은 외모와 반듯하면서 청량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이어 영화 '차이나타운'(2015)의 순수하면서도 상처받은 청년 석현, '너를 기억해'(2015)에서는 사이코패스 정선호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선택,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대중성을 얻은 것은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1988'이다. 도회적이며 현대적인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고 88년 그 시절 순박하면서도 예민한 천재성을 갖춘 바둑기사 최택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주연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2016)에서는 세자 이영 역할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고, tvN '남자친구'(2018)로는 수많은 누나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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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JTBC '효리네 민박2'(2018)의 열정적인 만능 알바생으로, KBS '뮤직뱅크'의 만능 MC로, tvN '꽃보다 청춘'의 싱그러운 청춘으로 인간 박보검의 매력까지 알렸다. 무려 박보검의 시대다. 

올해 그는 한 단계 더 도약한다. '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 '서복'에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할로 공유와 함께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박보검은 뉴스1 창립 8주년을 축하하며 "저도 2011년에 영화 '블라인드' 통해 데뷔를 했는데, 함께 축하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영화 '블라인드'를 다시 볼 때면 그 역시 무척 쑥스럽다고. 그는 "아무래도 저의 데뷔작이다보니 그때의 그 순간은 모든 게 신기하고, 꿈을 이루었다는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다"며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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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간 가장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박보검은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인물의 삶을 살아보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고, 작품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예를 들면 데뷔 때는 오롯이 저의 캐릭터에만 집중해서 보았다면, 지금은 보다 넓은 시각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심, 첫 마음은 변함없이 유지하려고 한다"며 "내면 또한 가꾸어 나가며,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되 저의 초심과 중심은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많은 배우들이 박보검을 롤모델로 꼽기도 한다'고 묻자 박보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더 배워야 할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롤모델'이라는 말은 과분하다"면서도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작품을 한 이후에도 '다른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나고 싶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후배 배우님들에게 좋은 영향(힘)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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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올해 영화 '서복'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는 "나 또한 설레는 마음이다. 이용주 감독님과 공유 선배님, 장영남 선배님, 조우진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영생의 비밀을 가진 인류 최고 복제인간 역을 맡았는데, 많은 분들께 감동과 메시지를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보검의 청춘은 계속 된다. 그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지금의 청춘을 작품을 통해 남기고 싶다"면서 "아름답고 좋은 것들만 보기에도 너무 아까운 시간들인데,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뉴스1 독자와 팬들에게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 감사드린다. 매 순간 살아 숨 쉼에 감사함을 느끼며, 보람차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한다.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말도 남겼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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