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소감은.
▶ 힘든 경기였다. 이란을 상대한다는 것은 언제나 힘들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극복했다. 칭찬해주고 싶다.
- 첫골은 합작품이었다. 조직력이 나아지는 것 같은가
▶ (조직력은)처음부터 우려했던 부분이다. 실전 경험 없이, 한번도 발을 맞추지 않고 현장에서 맞추는 것은 도박과도 같다. 그래도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5%씩 향상시키겠다 말했다. 앞으로도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수비에서 실점을 하지 않고 버텨준 것도 칭찬해주고 싶다.
- 조현우의 상태는.
▶ 조현우의 경우는 체크를 해봐야 한다. 내일쯤 어떨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 경기 전 어떤 점을 주문했나.
▶ 선제골이 중요하다. 템포도 바뀌고 자신감도 얻는다. 우리팀에는 선제골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조직력을 갖출 계기를 만들어준다.
-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어떻게 준비하겠나.
▶ 도리어 8강에서 잘 붙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에서 1-4로 졌고 다른 연령대 대표팀도 패했다. 빚진 것을 되갚아줘야 한다는 관점에서 잘된 일이라 생각한다. 결승에서 붙었다면 조직력이 좋아져 더 좋은 경기를 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