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리기까지는 아직도 열흘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 있다. 하지만 커다란 이변이 없다면 이미 MVP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그 주인공의 이름은 '고교생 수영 괴물' 이케에 리카코(18·일본)다.
이케에는 21일까지 여자수영 자유형 100m와 계영 4×100m 그리고 접영 50·100m를 제패해 개회식이 열리고 3일 만에 벌써 4관왕을 달성했다. 동료들과 함께 나선 여자수영 계영 4×200m에서 은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따냈다면 5관왕이 될 뻔한 무시무시한 메달 획득 속도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하기노 고스케(25·일본)가 금메달 4개를 따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과거를 고려하면 이케에의 MVP 등극은 따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쑨양(27)과 쉬자위(24)도 각각 남자 자유형 200·800m, 남자 배영 50m·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이 됐지만 아무래도 이번 대회에서는 이케에의 그늘에 묻힐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금메달 개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우승마다 대회 신기록을 새로 써내는 실력 자체가 압도적이다. 3세 때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이케에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여자 접영 100m 일본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일본 사상 최다인 7개 종목에 출전해 소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경험과 신체 성장이 제대로 조화를 이룬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 종목 신기록뿐 아니라 단체전인 계영 4×100m 금메달 과정에서도 개인 구간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5일 출국 전 인터뷰하면서 "나가는 종목에서는 모두 우승하고 싶다. 잘해서 MVP도 되고 싶다"고 밝혔던 이케에는 아직도 3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 수영에서 특징이 있다면 2014 인천아시안게임까지만 해도 없던 혼성 종목 추가다. 남녀 선수가 혼계영 4×100m에서 호흡을 맞추는 경기가 새로 추가된 것이다. 여기에 여자 4×100m 혼계영, 여자 자유형 50m 등도 남겨두고 있어 체력 고갈이나 건강 문제로 기권하는 돌발상황이 없다면 최대 7관왕까지 가능하다. 이를 이룬다면 과거 1982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7관왕에 오른 북한 사격 '전설' 서길산과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이라는 영광을 나눠 가질 수 있게 된다.
이케에는 21일까지 여자수영 자유형 100m와 계영 4×100m 그리고 접영 50·100m를 제패해 개회식이 열리고 3일 만에 벌써 4관왕을 달성했다. 동료들과 함께 나선 여자수영 계영 4×200m에서 은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따냈다면 5관왕이 될 뻔한 무시무시한 메달 획득 속도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하기노 고스케(25·일본)가 금메달 4개를 따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과거를 고려하면 이케에의 MVP 등극은 따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쑨양(27)과 쉬자위(24)도 각각 남자 자유형 200·800m, 남자 배영 50m·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이 됐지만 아무래도 이번 대회에서는 이케에의 그늘에 묻힐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금메달 개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우승마다 대회 신기록을 새로 써내는 실력 자체가 압도적이다. 3세 때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이케에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여자 접영 100m 일본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일본 사상 최다인 7개 종목에 출전해 소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경험과 신체 성장이 제대로 조화를 이룬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 종목 신기록뿐 아니라 단체전인 계영 4×100m 금메달 과정에서도 개인 구간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5일 출국 전 인터뷰하면서 "나가는 종목에서는 모두 우승하고 싶다. 잘해서 MVP도 되고 싶다"고 밝혔던 이케에는 아직도 3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 수영에서 특징이 있다면 2014 인천아시안게임까지만 해도 없던 혼성 종목 추가다. 남녀 선수가 혼계영 4×100m에서 호흡을 맞추는 경기가 새로 추가된 것이다. 여기에 여자 4×100m 혼계영, 여자 자유형 50m 등도 남겨두고 있어 체력 고갈이나 건강 문제로 기권하는 돌발상황이 없다면 최대 7관왕까지 가능하다. 이를 이룬다면 과거 1982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7관왕에 오른 북한 사격 '전설' 서길산과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이라는 영광을 나눠 가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