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jnilbo.com/view/media/view?code=2021081214333428428
모델 뺨치는 잘생긴 외모도 전웅태의 경쟁력이다. 올림픽이 끝난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실력이 뛰어난데 얼굴까지 잘생겼다'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전웅태는 "주변에서 잘생겼다고 하는데 나는 스스로 잘생겼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 "그냥 상남자로 남고 싶은데 주위에선 나를 어리게 본다. 오히려 그것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전웅태가 생각하는 근대5종의 장점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이다.
몇해 전, 불의의 사고로 타계한 광주시청 근대5종 고 김상완 감독에 대한 애도도 잊지 않았다. 전웅태는 "내가 광주시청 소속으로 뛸 수 있었던 것은 스승이었던 고 김상완 감독의 믿음과 지도,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독님께서도 아마 하늘에서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근대5종에 입문한 이후 근대5종을 홍보하고 훈련을 하는 2중고(?)를 겪었다"며 "이제 우리 후배들은 우리가 많든 이 길을 달리기만 하면 된다.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여건에서 운동을 하면 대한민국의 근대5종도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