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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3연패를 달성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블리즈컨 2018 현장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월드컵 2018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호주와 영국, 그리고 중국을 차례로 파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다.
영국과 경기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은데 어땠나
'페이트' 구판승: 조금 상대를 만만하게 봤고, 막상 만나니까 고츠 조합을 공격적으로 잘 쓰더라. 그래서 그 템포에 휘말렸고, 많이 당했었다. 사실 미국이 가장 까다로울 거 같았는데 영국이 힘들었다.
무대에서 경기할 때 환호성이 들리는지
'플레타' 김병선: 환호성이 들리고, 게임 내에서 탠션이 올라가는데 그걸 들으니 더 올라가서 잘 풀렸다.
3탱 3힐 조합에서 DPS 둘이 힘들었을 거 같은데 어떻게 연습했나
'플레타' 김병선: 많이 안하던 캐릭터를 하긴 했는데 다른 선수를 보고 배웠고, 새로운 캐릭터를 배워갔다
'카르페' 이재혁: 여섯 명이 하나가 되는 느낌이 되어야 해서 연습하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배운 거 같다. 그 과정이 얼려웠다. 그래도 잘 해나간 거 같다.
아누비스에서 잘한 거 같은데 어떻게 할 수 있었나
'쪼낙' 방성현: 경기 템포가 완전히 우리에게 왔다. 그래서 쉽게 이겼다.
'쪼낙' 방성현은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쪼낙' 방성현: 두 개를 받으니 욕심이 생겨서 내년에는 플레이오프 MVP까지 차지하고 싶다.
오버워치 월드컵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플레타' 김병선: 연습 시간이 짧았고, 각자 스케쥴이 있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전략을 짜서 잘 해결한 거 같다.
중국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아나모' 정태성: 중국이 탱커 궁이 있을때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것이 무서웠고, '샤이'가 막판에 잘 했었다.
아누비스 수비에서 윈스턴으로 상대 기습을 두 번이나 성공시켰다
'페이트' 구판승: 그 장소를 가끔씩 쓴다. 중국 선수들을 봤을때 긴장하는 거 같아서 사용했고, 실제로 잘 알아차리지 못했다.
'퓨리' 김준호는 오버워치 리그와 월드컵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퓨리' 김준호: 큰 대회 두개를 우승해 기분이 좋다. 팀을 우승시킨 것과 나라를 우승시킨 점이 다른 거 같다.
유현상 코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카르페' 이재혁: 예선전때부터 우리가 조합이나 방향성을 헤멜때 길을 잘 잡아줬다. 선수들의 의견을 조율할 때 도움을 많이 준 거 같다.
중국 팀 선수들의 수준은 어떤거 같았는지
'페이트' 구판승: 몇몇 선수는 충분히 리그에 와서 충분히 잘할 거 같다.
다시 경쟁 상대로 만나야 하는데
'쪼낙' 방성현: 뉴욕이 이길거다(웃음).
한국이 오버워치를 잘하는 이유가 있다면
'카르페' 이재혁: 한국에는 PC방이 있다.
다른 팀 스나이퍼 중에 다시 대결하고 싶은 선수가 있나, 아니면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카르페' 이재혁: 여기서는 없었다.
한국 3연패 비결과 더불어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페이트' 구판승: 한국은 문화 자체가 하나를 목표로 경쟁을 하는 게 기본이라, 그게 생기면 엄청나게 도전한다. 그래서 게임을 잘하는 거 같다. 그리고 팬들 응원 정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