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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파반, 넨네, 아나모 인터뷰 기사 (아크 이적 발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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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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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첫 정규 시즌의 최강자인 뉴욕 엑셀시어가 시즌2에서도 첫 플레이오프 진출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작년 그랜드 파이널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마무리한 만큼, 이번 시즌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시즌2에 임하고 있다. 새로운 팀원 '넨네-아나모'가 합류해도 변하지 않는 호흡과 실력으로 다시 한번 시즌2 최강에 도전하는 뉴욕 엑셀시어를 1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넨네' 정연관부터, 힐러 '아나모' 정태성-'파반' 유현상 감독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유현상 감독에게)지난 정규 시즌1에서도 1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역시 좋은 흐름이다. 메타가 계속 변화함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는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유현상 감독 : 뉴욕의 경영진부터 코칭스태프, 팀원들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Q. 정규 시즌 경기 중 가장 힘들었던 경기를 뽑아보자면?

유현상 감독 :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대결이 가장 치열했다. 세트 스코어는 압도적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LA 발리언트전은 우리가 실수를 많이 해서 힘들었던 경기인데, 위기에도 끝까지 승리로 마무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Q.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가장 경계하고 있는 팀과 선수는?

유현상 감독 : 1위 팀인 밴쿠버 타이탄즈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현 메타를 가장 오랫동안 해왔고, 지난 컨텐더스까지 우승해본 팀이다. 하지만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면, 우리가 최고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아나모' 정태성 : 나도 밴쿠버 타이탄즈를 뽑겠다. 자리야라는 영웅 플레이만 봤을 때,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시나트라'가 가장 까다로웠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때 잘해서 상대할 때 재미있기도 했다. 이번 PO에 만나더라도 꼭 이기고 싶은 상대다.

'넨네' 정연관 : 팀은 역시 밴쿠버가 가장 경계된다. 루시우 플레이는 애틀랜타 레인의 '마사'가 공격적으로 잘 하더라. 


Q. (유현상 감독에게)‘아나모-넨네’ 두 선수 모두 초창기 뉴욕 멤버는 아닌데, 어떤 점을 보고 영입했는지 궁금하다.

유현상 감독 : '넨네'는 LW 레드에서 2년 정도 같이 지내왔다. 정말 똑똑하고 영웅 폭이 넓은 선수다. 자리야를 비롯해 다양한 플레이를 소화해내고 있어서 이번 시즌 생각했던 것처럼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나모' 선수는 지난 시즌 추천을 많이 받았다. 테스트 해봤을 때 원하는 능력을 모두 갖췄고, 지금도 자신의 능력을 잘 증명해주고 있어서 자랑스럽다 .


Q. '아크' 선수의 이적 소식이 오늘 아침에 발표됐다.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전력 구성은 변화가 없을까.

유현상 감독 : 구단의 결정이었다. '아크' 선수가 실력에 비해 주전으로 못 뛴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다. 새로운 선수를 보강하더라도 다음 스테이지 이후에 영입할 예정이다. 


Q. 두 선수 모두 주 영웅으로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본인의 자리야와 루시우의 현 위치와 강점을 말해보자면?

'아나모' 정태성 : 개인적으로 루시우라는 영웅에 대해 자신이 있다. 가장 잘하는 영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팀 게임에서 내가 루시우를 팀적으로 잘 맞출 수 있는 것 같다. 루시우 플레이에 자신은 있지만, 가장 잘한다고는 말은 못할 거 같다.

'넨네' 정연관 : 자리야 플레이만 봤을 때 내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방벽타이밍이나 궁극기 활용에서 앞서간다. 가장 큰 장점은 팀적으로 잘 맞춰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아나모'에게)현 메타에서 루시우가 많이 중요해졌다. 소리파동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해야하는데, 이번 메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아나모' 정태성 : 생각할 점도 많고, 팀적으로 합을 잘 맞춰야 한다. 공격적인 모습, 수비적인 플레이를 모두 소화해야해서 루시우 플레이가 정말 흥미롭다.


Q. ('넨네'에게)이번 시즌 뉴욕이 중력자탄-자폭 연계부터 호흡이 대단하다. 특히, ‘넨네’는 첫 시즌임에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다. 합을 맞추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넨네' 정연관 : 어려움은 없었다. 내가 게임할 때 말을 많이 하는 편이고, 팀원들의 의견을 많이 물어봤다. 어떤 플레이를 해달라는 콜도 많이 해서 힘든 점은 없었다. 


Q. 서울 다이너스티와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대결 후 상대가 정해진다. 어떤 팀과 맞붙고 싶은가?

'넨네' 정연관 : 샌프란시스코 쇼크전이 더 힘들었다. '시나트라'의 자리야가 딜이 강하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할 때 정말 잘하더라. 서울 다이너스티는 마지막 경기를 보니 '피셔' 백찬형 선수가 라인하르트로 여러명을 쓰러뜨리더라. 그런 플레이는 경계하고 있다.

'아나모' 정태성 : 나도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까다롭고 서울을 만나고 싶다. 샌프란시스코 쇼크 '최효빈'의 디바가 특히 잘하더라. 서울은 '피셔' 선수가 흐름을 타면 잘하더라. 

유현상 감독 :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상관은 없다. 견제되는 선수는 나 역시 같다. '시나트라'와 '피셔'가 가장 경계된다.


Q. 한 스테이지에서 모든 팀을 만나지 않는다. 새로운 대진 방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유현상 감독 : 우리는 전승을 거뒀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겠다. 다른 팀은 조금 불만이 있을 거 같다. 


Q. 뉴욕-필라델피아 빼고 다른 시즌1의 강호들의 성적이 아쉬웠다. 다른 팀의 성적이 갈린 이유를 말해보자면?

유현상 감독 : 메타를 적응하는 데 있어서 런던과 LA 발리언트는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즌을 전체로 봤을 때 충분히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팀들이다. 런던을 만났을 때 실제로 선수들이 까다롭다는 말들이 나왔다. 메타 때문이지,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Q. 결승전에서 3탱-3힐을 잘하는 밴쿠버의 약점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유현상 감독 : 너무 공격적일 때 실수를 하더라. 그 순간을 잘 파고들면 될 거 같다. 메타에 있어서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확실히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의 경험이 많다.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범퍼' 선수 플레이에 대해서 말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젊은 선수가 패기있게 플레이하는 게 보기 좋다. 이번 메타에 부합하는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경기에서 만나보고 싶다.


Q. 뉴욕은 시즌1부터 PO와 결승전 경험이 가장 많은 팀이다. 우승할 때와 못할 때 올라오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을까.

유현상 감독 : 올라오는 과정에서 큰 차이는 없었다. 아쉬운 실수 몇 개 차이로 승부가 갈리더라. 매번 우승을 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임한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결국 다음 시즌이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다음을 준비했다.


Q. ('넨네'에게)이번 시즌에 딜러들이 자리야를 주로 맡았다. 많은 딜러들이 딜러 영웅을 못 뽑는 상황인데, 본인은 만족하는가?

'넨네' 정연관 : 나는 오버워치 시작할 때부터 자리야를 많이 했다. 실제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자리야가 편한 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불만이 없다. 


Q. 힐러로서 신 영웅인 바티스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나모' 정태성 : 많이 해보진 않았다. 스킬을 보면, 팀적으로 뭉쳐있어야 효과가 잘 날 거 같다. 내 생각에는 오리사-라인하르트가 많이 들어간 조합에 등장할 것처럼 보인다. 바티스트의 등장으로 메타가 바뀔 거 같기도 하다. 3탱-3힐 조합도 원래 루시우-모이라였는데 이렇게 변화한 것이다. 바티스트가 합류한 3탱-3힐이 나올 수 있고, 더 큰 변화도 생겨날 수 있을 거 같다. 


Q. 오버워치의 전장 유형 중 본인이 자신있어하는 맵이 있을까.

'넨네' 정연관 : 나는 화물 맵을 가장 잘한다고 느낀다. 화물맵의 경우 전장 설정을 잘 해야하고 화물 위치에 따른 궁극기 사용, 고지대를 점령하는 플레이가 나한테 잘 맞는다

'아나모' 정태성 : 나는 개인적으로 루시우의 낙사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는 맵을 좋아한다. 이번 PO 맵에 리장타워가 없어서 아쉽다. 쟁탈 전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판단이 정말 빨라야하고 개인의 피지컬도 극대화할 수 있어서 가장 좋다. 


Q. 뉴욕이 점령 전장에서 승률이 가장 낮았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유현상 감독 : 점령 전장 중에 호라이즌 달기지 승률이 가장 안 좋다. 연습할 때는 그렇게 힘들진 않았는데, 리그 경기에서 아쉬웠다. 그 부분을 잘 보완하고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오버워치 리그와 뉴욕 엑셀시어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유현상 감독 : 우리 경기 시간 때가 한국 팬들이 보기 힘든 시간임에도 열띤 응원해줘 정말 큰 힘이 된다. 응원이 지금의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PO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넨네' 정연관 : 경기를 봐주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더 열심해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아나모' 정태성 : 오버워치 리그와 뉴욕팀에 관심을 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가 지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

원문보기: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17008&iskin=esports#csidx6aa73cbf42ad099b766818c0b72ed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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