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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화
시청률: 19.7%
키미코?
테루코
어째서?
학교 있어야 되는거 아냐?
오늘부터 시험이야. 왜 여기 있는거야? 내가 오전중에 학교 끝나는거 알고 만나러와줬어~!
아니야 테루코 네 아버님을 만나러왔어 (오랜만이다~) 근데 뭔가 바쁘신것 같고 (키미코~) 이제 좀 놔. 놓으라고
키미코 예뻐졌어
내 얘기 좀 들으라고
나 어른스러워졌지
들어!
아버지는 화로에 그림그리는 장인분이랑 싸우고 있어
그림?
이야기라면 내가 들어줄게. 키미코가 오사카에서 돌아오면 마루쿠마 도가에서 일하는 거 얘기지?
어떻게 알고 있어?
그저께였나? 네 아버님이랑 우리 아버지가 이야기 나누셨어. 편지에 쓸려고 그랬는데 정말 오사카에서 돌아올거야?
고용해주는거야?
이번에야말로 진짜야. 서면으로 약속하겠다고 어머니도 그러셨어.
고마워. 기차 시간이 다 돼서
돌아가는거야?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야. 고마워
우리집에서 일하는거야 안하는거야 어느쪽?
시험이잖아 공부해
공부 안해도 잘 할수 있어. 키미코가 없으면 외로워.. 키미코가 내가 없으면 외롭잖아. 기다릴게. 돌아와
또 보자
꼭이야. 시가라키에 돌아와! 키미~
시끄러워
36화
시청률: 20.0%
유코 부분 5:07-13:30
수고하세요~ 키미코~ 해냈다! 있어! 시간에 맞췄어.
다녀오셨어요 테루코상. 오늘도 귀엽네요
정말 언제봐도 귀여워요. 다녀오셨어요
고마워요 오랜만에 그 얼굴 봤다
그럼 가겠습니다.
아 수고했어요
수고하셨어요
실례하겠습니다
나도 이제 갈거야
기껏 만나러 왔는데... 언제나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고 없잖아
4시가 끝인걸
9시에서 4시지 간단한 일이지? 되도록 쉬운 일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내가 말해뒀어. 일은 편한편이 좋잖아?
일은 어려운편이 재밌어
그럼 지금하는 일 지루해?
지루한건 아니지만... 있잖아 그림 그리는 사람 있더라
아아 화로에 그림그리는 장인분들?
응 그 그림그리는 얘기
드디어 너희들도 [신사마 신사마] 할 때가 왔다. 꺄꺄 할 때가 왔다고. 잘 보고 있어
(?) 하고 있어? 꺄악 신사마 멋있어! 보라고 좋지? 양복이야 양복. 영어로 말하면 수츠 수츠. 꺄아~ 신사마
쟤 진짜 많이 변했어 이가의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 그 얘기 들어볼래? 길어지는데 들을래?
필요없어. 아 근데 얘 친구 없는건 안변했어
너도잖아. 이 녀석도 친구없어. 키미코가 돌아와서 눈물날 정도로 기쁠걸
이 녀석이라고 부르지마. 니가 더 기쁜거면서
그거 사주셨어?
응
4월부터 그거 입고 관공서에서 일하는거야?
안 쉬고 바로 일하는거야?
응
지금 화공 이야기 하고 있었어. 화공같은거 예전에는 없었잖아
아 화로에?
응. 그런거 본거 처음이야. 근데 출입금지라고 꾸중들었어
아 대장 장인분이 성격이 까다로우셔. 돈에도 까다로와. 생리적으로 안맞아
누구랑 안맞는데? 사탕먹을래?
우리 아버지랑. 무슨 사탕? 계속 부딪치고 말이야. 뭐야 이 사탕
먹어봐 신 사탕이야. 신발매!
맛없어 뭐야 이거
말 방해하지마 화공 얘기
어떻게 해야해?
이상한 얼굴 키미코도 먹을래? 자
아 됐어 화공 일에 대해서 알고 싶어
먹어봐~
아무도 없잖아 들어와
에 괜찮아?
이제 아무도 없고 괜찮지 않아?
그림넣은 화로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한건 최근이야. 딱 키미코가 오사카에 갔을때 쯤인가?
화로에 그림을...
그래. 이게 디자인이야
디자인?
대장장인분이 디자인해서 우리 아버지께 제안하는거야. 그래서 디자인이 정해지면 그걸 만드는거야. 여기에 색을 칠하거나
분담 작업이지?
맞아. 그래서 그림그려서 색칠한 화로를
가마에서 굽는거지
맞아. 그러면 이렇게 되는거야
요즘 시바라키의 그림화로는 고급품이라고 인기야
선생님, 선생님
에? 어떻게해? 맘대로 들어왔다가 들키면
괜찮아 뭐 별로
출입금지라 그랬단 말이야. 꾸중들을거야
그럼...
숨어 숨어
어디에? 어디에?
화로에
무리야
선생님
방해돼
죄송합니다
선생님 정말로 마루쿠마랑 연을 끊는겁니까?
그래
그래도
부르는데는 많아. 다른데로 옮긴다. 빨리 정리해
네. 철수다
카야마상?
여기 조금 많이 넣어두었습니다.
만류도 안하는 겁니까
이렇게까지 고집부리시면 저희도 어쩔수 없습니다.
화공이 없어지면 누가 화로에 그림그릴수 있으려나. 새로운 화공이 그렇게 빨리 찾아질것 같지는 않은데 이후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군요. 적지만 받아두겠소. 그동안 신세졌습니다
기분나쁜 사람이었지 그 대장장인이란 사람. 설마 갑자기 그런 장면을 보게될줄이야. 어이 뭔 생각하고 있는거야, 마루쿠마 도가에서 나올때부터 계속 무슨 생각하고 있어?
나 돌아갈래 돌아갈게
화공일을 하고 싶다고?
잘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보고 싶어. 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걸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말 안하면 후회할것 같아서
키미코가 화공일을?
하게 해줘
할수 있어?
이 녀석 그림 잘 그리잖아. 할수 있을지도 몰라
그림그리는건 어릴적부터 특기였어
그래도 어릴때 재미로 그리는거랑은 달라. 거기다 여자화공같은거 들어본적도 없고
여자는 못하는거야?
하는 사람 없어
여자는 하면 안돼? 여자라도 할수 있는거 아냐?
그러니까 하고있는 사람이 없어. 그림일도 도예도 전부 만드는 사람은 남자야. 남자들뿐이야. 남자들의 세계야.
테루코 예전에 여경이 되고 싶었잖아. 여자 경찰관 그것도 처음에는 다
맞아 그것도 여자도 할수 있다고 바꼈잖아
물어보는것만이라도 해주지 않을래? 필요하면 내가 테루코 아버님께 부탁드리러 갈게,
잠깐 기다려봐
그림장인분 그만둬서 곤란한거 아니야?
곤란하겠지만..
부탁할게요 테루코 부탁이야
뭐 그렇게까지 얘기한다면, 그렇게까지 부탁한다면
그냥 이 녀석 통하지말고 직접
알겠어 알겠어 나한테 맡겨줘. 내가 얘기해볼게. 어차피 그만둬서 아무도 없는걸 그림그릴 사람. 내일 그 작업장에 가. 그러면 오늘 저녁에 아버지한테 바로 얘기해놓을게
정말? 고마워 테루코
오오 기분 좋다
잘됐다 잘됐다 그럼 나도
기분나빠
왜~
뀨 반격이다~
키미코는 새로운 길을 발견했습니다. 기뻐서 그날 아버지가 취해서 돌아와도 새로운 길을 찾은게 기뻐서 그 길은 반짝반짝 빛나보였습니다. 이 때까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