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천안, 여수 오프 후기(feat. 금손퓨즈의 생일선물💕)
1,556 13
2025.06.16 19:37
1,556 13

온방 푸주들, 안니옹
오프 뛸 때마다 남아나질 않는 체력 때문에 미루다 이제서야 후기 써본당ㅋㅋㅋㅋㅋ


사실 후기는 내가 기억을 남기고 싶어서 쓰는 건데 천안 다녀온 건 일주일도 넘게 지나버려서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그리고 진짜 일기 쓰듯이 구구절절 쓸 거라 스압 주의 바라탁....
지금부터 후기 레쓰고..

천안은 집이랑 가까운 지역이라 되면 가고 안 되면 말고 식의 가벼운 마음으로 티켓팅 했는데 얼떨결에 제법 좋은 자리(중앙구역 4열)를 잡아서 무조건 가야지🔥🔥가 돼 버림ㅋㅋㅋㅋ
근데 이 때만 해도 행사 가까워질수록 그렇게 바빠질 줄은 몰랐지.....🥲
진심 너무 바빠서 콘서트 끝나고 장충에 영혼도 못남기고 강제로 쫓겨나서 시간 쪼개가며 일하는데 도저히 행사 포기를 못하겠는거얔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 일은 내일의 내가 밤새서 하겠지 던져두면서도 양심 상 공연 시간에 최대한 맞춰서 출발함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퓨즈들 일찍 가서 호두과자 먹는 거 너무 부러웠음ㅠㅠ... 나도 따뜻 바삭 촉촉한 호구과자 줘세요..

천안 도착해서 놀랐던 게 이번에 여수 가서도 느꼈지만 퓨즈 진짜 많음ㅋㅋㅋㅋㅋㅋ
오프 뛸 때는 주로 엠디 입는데 맵콘 엠디는 온라인 주문한 관계로 망악패 티셔츠 입고 갔거든?
근데 주변에 다들 맵콘 엠디 휘두르고 있어서 내적 친밀감+부러움ㅋㅋㅋㅋㅋㅋㅋ

앞선 공연 즐겁게 보다가 애들 나올 차례돼서 ㄷㄱㄷㄱ 기다리는데 청청 입은 거 보고 기절할 뻔...
청량오프 왔다ㅠㅠㅠㅠㅜㅜㅜㅜ

RhmQvw
어떻게 팀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청청이 이렇게 잘 어울리냐고ㅠㅠㅠㅠㅠㅠ
이 때 애들 다 넘 예쁘고 말하는 것두 귀엽고 무대도 찢었는데 자세한 감상이 가물가물함ㅌㅋㅋ큐ㅠㅠㅠ


기억 나는 건 콘서트에서 울었던 멤 이야기해서 승주니 앞으로 나온 거랑 션이 혼자서 햄배송하곸ㅋㅋㅋ 노래 중에 갑자기 헤헿 해가지고 너무 웃겼던 겈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애들 라이브 찢어서 주변에서 우오어ㅓㅓ 할때마다 너무 뿌듯🥹🥹


이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뷰뷰 오프닝!

사실 이 뒤에도 조금 더 찍은 게 있는데 응원하는 내 목소리가 너무 커서 자름...ㅎㅎ

 

그렇게 공연 끝나고 집에 가는 중에 바로 여수 행사 예매...ㅎㅎ

행사까지 얼마 안 남아서 좋은 자리는 기대 안했는데 좀 뒷열이긴 하지만 중앙 앞구역 한 자리 있길래 바로 잡음ㅋㅋㅋㅋ
 

여수 행사 당일 오전까지 바빴던 일 싹 마무리하고 오후에 반차 쓰고 여수로 출발!!
엑스포역이 종점이다보니 많이들 그 전에 내리는데 종점까지 가는 사람들이 괜히 다 퓨즈인 것 같고 그랬음ㅋㅋㅋㅋㅋ
근데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던게 기차에서 내려서 보니까 여기저기에 앙콘 바막, 맵콘 바막, 크로스백, 이타백, 온꼬미즈 키링 등등 온통 엠디의 향연임ㅋㅋㅋㅋㅋㅋ
난 지옥에서 온 솔플러라 이번에도 혼자 내적 친밀감만 다짐ㅋㅋㅋㅋㅋ


6시 쯤 비가 한두방울 오길래 우비 입고 입장했는데 역시 주변에 온통 퓨즈들ㅋㅋㅋㅋㅋ
바로 앞 좌석 퓨즈가 행사 주최 쪽에서 우비 추가로 준다고 알려줘서 얼른 받아와서 짐도 둘둘 싸매고 나름의 준비를 마침
본 공연 전에 커버댄스 공연도 있었는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들이 공연 보러 많이 와서 그런지 호응이 장난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때까지만 해도 비가 심하게 오진 않아서 이정도면 괜찮지 뭐^^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읍니다...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본 공연 시작하니까 비 쏟아지기 시작함 ;;;
효진이 머리 너무 예쁘게 세팅했는데 비 맞아서 어떡하지 싶었음ㅠㅠ...
특히 첫 팀 공연하는데 비 너무 많이 와서 나 진지하게 그냥 집에 갈까 고민도 함ㅋㅋㅋㅋ퓨ㅠㅠㅠㅠㅠ

그러다가 두 번째 팀 공연할 때쯤 비가 약해졌는데 효진이가 안보이더라구

그래서 다음이 우리구나 싶었는데 비가 좀 덜 와서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우비 아래로 핸드폰이랑 응원봉이랑 어떻게 하면 덜 젖게 할까 고민함... 한 치 앞을 모르고..ㅎ


나 진짜 이게 억까인가? 싶었던게 우리 애들 나오니까 비가 갑자기 다시 많이 오는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다 행사장에서 나눠준 응원봉이 진짜 에바였음....
응원봉 자체는 진짜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하거든?

덕분에 팬 아닌 사람들도 재밌게 즐기고 그랬단말야
아니 근데 크기가ㅠㅠㅠㅠㅠ ㅅㅂ 적당히 커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 몽둥이를 응원봉이라고 주냐고 ༼;´༎ຶ ۝༎ຶ`༽

안 그래도 비 너무 많이 와서 앞에 잘 안보이는데 사람들 신나서 응원봉 높게 들고 흔드니까 더 안보이뮤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와중에 애들 착장이 이번에도 미쳐서 개예쁨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때 약간 울고 싶었음.....🥹

그리고 비와서 다들 지쳤던 건지 아니면 빗소리 때문에 내가 잘 못들은 건지 천안 때는 다같이 응원 열심히 했는데 이번엔 주변에서 응원 소리가 안 들리는 거야..
그래서 더스트 시작할 때 응원 개 크게 했는데 나 혼자 하는 거 같아서 뻘쭘하기도 하고 앞에 응원봉은 시야방해 미쳐서 집중도 안 되고 해서 그냥 조용히 보기만 했음..ㅠ
그러다 콜랩 때 일어났는데 진짜 다들 뒤에서 앞으로 우르르 자리 이동하고 서서 응원봉 흔드니까 더 총체적 난국...
 

그 때부터 우리 애들이 앞에서 열심히 개멋있게 무대하는데 나만 못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약간 좀 악에 받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마몬이랑 뷰뷰 때 걍 미친 사람처럼 악 쓰면서 응원하고 비에 젖든 말든 신경도 안씀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애들한테는 안들렸겠지만 그래도 애들 응원했다는 마음만으로 약간 스트레스가 풀리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우중 바마몬 개미쳤음.....
진짜 처연미 돌아버림...
아니 난 바마몬 완전 겨울깔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름에 들어도 미친 완벽한 노래임...
근데 이어서 뷰뷰 하니까 바로 빗속 청춘 청량 다함....
무대 이렇게 잘 해도 되는 거예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뷰뷰 할 때 주변 사람들이 빰빰 그거다! 이러면서 너무 좋아해주고 떼창해줘서 너무 즐겁고 감사했음ㅋㅋㅋㅋㅋㅋ


원래 애들이 마지막 순서일 줄 알았는데 마지막이 아니어서 애들 무대 끝나고 나갈까 끝까지 볼까 고민하고 있었거든?
근데 승준이가 나가면서 마지막 무대까지 다 보고 가달라고 하는 거얌🥹🥹

사실 앞 팀 무대 끝날 때마다 한 차례씩 우르르 빠지고 그러는게 좋아보이진 않아서 온뿌 끝나고 퓨즈들 다 나가버리면 약간 안 좋은 인식을 가지는 사람들도 생기지 않을까 좀 걱정도 됐거든..ㅠ
그랬는데 승준이가 저렇게 말해주니까 마지막 팀 무대 생각해서 말한 것 같아서 기특하기도 하고 나도 그냥 가기엔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기차 시간도 여유 있겠다 그냥 끝까지 보고 나옴ㅋㅋㅋㅋㅋ
와중에 온뿌 무대 끝나니까 비도 다시 잦아들더니 취소했던 드론쇼 다시 하는 거 보고 진짜 어이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ㄴ

역에 도착해서 상태를 보니 옷이고 신발이고 그저 만신창잌ㅋㅋㅋㅋㅋ
거기다 내가 물에 젖는 걸 너무 싫어해서 물놀이도 잘 안 가는데 우비 입고 비 맞으려니까 너무 긴장했는지 몸에 힘도 엄청 주고 있었나봐ㅋㅋㅋ큐ㅠㅠㅠ 근육통 장난 아니었음ㅋㅋㅋㅋㅋ


진짜 완전 낡은 상태로 집에 도착해서 그냥 쓰러져 잘 생각밖에 없었는데 퓨즈 생일에 금손퓨즈가 나눔해줬던 오리지널 티켓이 도착!!!
짐도 하나도 안 풀고 바로 티켓부터 뜯어 봤는데 뷰뷰단체 등장!!!

bBbkkkdlEuqR

jooJeBoGnIRt
온꼬미즈 도장도 사놓고 아끼느라 개시 못했는데 이렇게 찍으니까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나도 종종 써야겠단 생각 들더라ㅋㅋㅋㅋㅋ

BrHcva
암튼 나눔덬의 오티와 포카 덕분에 씻을 힘을 찾아섴ㅋㅋㅋㅋ 깨끗해진 상태로 잘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주말 내내 진짜 잠만 자면서 체력 회복함...
아니 공연은 온뿌가 했는데 왜 내가..?
정작 애들은 바로 다음날 팬싸도 했는뎈ㅋㅋㅋ큐ㅠㅠㅠ
암튼 콘서트 끝나고 온보싶 장난 아니었는데 주말마다 온뿌 봐서 너무 행복했다 ㅎㅎ
이번주에는 대만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봐야지 히히

 

참고로 여수 사진이 왜 없냐하면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어딜 캡쳐해도 이지랄이 났기 때문입니다..^^

IDbdQz
KkkepG


그래두 아쉬우니까 비바람 맞는 가나디 둘이랑 여수밤바다 부르는 큰가나디 보고가~

 

혹시 긴 글 읽어준 퓨즈들 있다면 고마웡

글 안 읽더라두 현장감 넘치는(^^..) 애들 보면서 이번주도 파이팅!!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56 12.05 27,1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8,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3,5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0,7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알림/결과 💡[인구조사👥️] 온방 그 미래에 우리의 궤적이 있었으면 해👣👣 243 23.09.06 33,315
공지 알림/결과 💡𝕷𝖎𝖌𝖍𝖙𝖘 𝖔𝖓!⭐온앤오프 입덕가이드💡 129 20.09.26 98,5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 후기 앨범 나눔 받은 후기 😇 1 12.01 210
337 후기 간단히 기억나는 거만 쓰는 핑키링 후기 9 09.27 1,132
336 후기 분실된줄 알았던 나눔 찾고 더 행복해져서 쓰는 후기💡🫶 7 06.22 1,243
335 후기 자추더블이응 암쏘장충 암쏘장충 3 06.19 1,256
334 후기 천사퓨즈에게 생일선물 받고 궁전 간 후기 3 06.18 1,114
» 후기 천안, 여수 오프 후기(feat. 금손퓨즈의 생일선물💕) 13 06.16 1,556
332 후기 천사퓨즈에게 포토티켓 나눔 받은 후기🫶 3 06.14 1,044
331 후기 천사퓨즈에게 나눔받은 후기 2 06.13 1,012
330 후기 천사푸쥬한테 오리지널 티켓 받은 후기💖 2 06.12 961
329 후기 나눔덬에게 오티 나눔받은 후기💡 3 06.12 978
328 후기 오리지널티켓 나눔받은 후기 낋여옴💕 3 06.12 1,045
327 후기 나눔덬의 은총으로 온콘이면서 티켓이 생겨버린거에요🥹 3 06.11 1,272
326 후기 천사퓨즈의 오리지널티켓 받은 후기❤️🧡 5 06.10 1,303
325 후기 첫 콘간 남덬퓨즈 후기ㅎㅎ 19 06.02 1,988
324 후기 1년째 호감덕이 오늘 본 콘서트 풍경 몇컷 남겨보아 📷 18 06.02 1,699
323 후기 키위앨범 나눔 후기🍀 2 04.25 1,361
322 후기 키위앨범 나눔 후기❤️🧡💜💚🖤💙 3 04.24 1,347
321 후기 천사덬의 축복을 받은 후기❤️🧡💜🖤💚💙 3 04.05 1,498
320 후기 왜요 제가 고라이브를 가지고 있는 퓨즈같나요? 4 03.29 1,814
319 후기 늦게나마 올려보는 천사퓨즈 나눔 후기..⭐️ 2 03.29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