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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온앤오프 "'전원 동반입대' 결정, 고민 많았지만…"[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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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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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멤버들이 지난 2021년 입대 후 올해 6월 모두 건강하게 전역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효진) 입대할 당시에는 1년6개월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갈지 걱정됐는데, 막상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퓨즈(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이션)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어 뜻깊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는 퓨즈들과 공백 없이 함께하는 날만 있을 테니 정말 좋다.

▶(제이어스) 멤버 전원이 짧은 기간 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는 게 뿌듯하고, 기다려 준 퓨즈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곧 보여드릴 우리 온앤오프의 활동도 많이 기대가 된다.

▶(와이엇) 처음에는 전역을 한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복무 중에는 시간이 느리게 갔던 거 같은데 전역하고 나니 하루가 정말 빠르게 흘러 신기하다.(웃음) 행복하다.

▶(MK)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무엇보다 1년6개월 동안 믿고 기다려 준 퓨즈들과 우리 동생 유한테 고맙다는 말을 함께 전하고 싶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홀로 활동하며 멤버들을 기다린 유 역시 기분이 남다르겠다.


▶(유) 단체생활을 하다가 혼자 남게 돼 외로운 부분도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매일 옆에 있어 준 퓨즈들, 가서 열심히 군 생활을 하고 있는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함께 힘내서 1년 넘는 시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혼자 스케줄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MC를 맡게 되어, 온앤오프 유로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보이그룹 최초 '전원 동반입대'라는 쉽지 않은 일을 해냈는데,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

▶(효진) 입대 이야기가 나오던 시점에, 멤버들이 다 다른 시기에 입대를 한다면 완전체로 다시 모이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비슷한 시기에 입대를 하기로 결정하고, 다 함께 입대 신청을 했다. 멤버들 전부가 한 마음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와이엇) 결정하기까지 많이 고민했다. 온앤오프로서 보여드린 것에 아직은 아쉬움이 조금 남아있었기에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언젠가 가야 한다면 한 번에 다녀와서 더욱 빠르게 완전체를 보여드리는 게 좋을 듯해 함께 가게 됐다.

▶(MK) 팀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공통적으로 다들 강했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전원 입대를 결정할 수 있었다. 나눠서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체활동이 늦어질 수밖에 없어서, 어렵게 고민한 후 결정했다.

 

-동반 입대 소식을 들은 동료 아이돌들의 반응은 어땠나.

▶(제이어스) 주변에서 멋지다고 많이 말해줬다. 당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반응이 '방송에서 멤버끼리 사이좋다고 백번 말하는 거보다, 온앤오프처럼 군대 다 같이 가는 게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신 거다.

▶(이션) '멋지다', '진짜 잘 선택한 것 같다', '부럽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면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와이엇)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는데 아무래도 '멋있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함께 간다는 거 자체가 좋은 방향인 거 같다', '의지가 많이 될 거 같다'라고 말해주셔서 우리에게도 힘이 많이 됐다.

-무엇보다 홀로 활동을 해야 하고 팀 공백기를 가져야 하는 유의 의견도 중요했을 듯한데 한국인 멤버들의 결정을 지지한 이유가 있다면.

▶(유) 온앤오프는 6명이 하나라고 항상 생각해 왔다. 팬분들도 원하시는 일이지만 우리도 완전체로 활동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쭉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나도 당연히 형들의 결정을 지지했다.

 

-유는 멤버들 입대 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나. 면회도 자주 갔나.

▶(유) 형들이 없는 1년6개월 동안 자취를 하게 돼 요리도 시작하고, 집에서도 혼자 시간을 잘 보냈다. 아무래도 혼자 스케줄을 하다 보니 처음엔 외롭고 걱정도 됐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혼자서도 즐기면서 스케줄을 하고 여기저기 가서 형들 자랑도 많이 했다. 면회는 사실 한 번도 못 갔지만, 휴가를 나올 때마다 형들에게 숙소에서 요리도 해주고 외출 나오면 만나서 같이 밥 먹고, 형들과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다. 하지만 면회는 못 가서 미안해요, 형들.(웃음)

-멤버들의 군 생활은 어땠는지도 궁금하다.

▶(제이어스) 걱정했던 것만큼 힘든 일만 있는 건 아니었다. 당직 근무나 제설 작업, 창고 정리, 훈련 등 몸을 쓰는 일을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머릿속도 비워지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쌓여서 알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부대 분위기였는데, 함께 지냈던 모든 분들이 정말 좋아서 즐거웠던 기억이 많다.

▶(와이엇)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됐고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 즐거운 군 생활을 했다. 같이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하고, 외출도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면서 좋은 추억이 많이 쌓였다. 또, 새로운 일을 배우고 업무를 해내면서 바쁘게 지내기도 했다.-

 

군 복무를 하면서도 방송을 종종 봤을 듯한데, 시청자로서 동료들의 무대를 볼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이션) 부럽기도 하고, 조금은 허전한 느낌도 들었다. 그러면서 불안한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우리가 결정한 일이고 상황은 바뀌지 않으니 이 시간을 통해 더욱 성장해서 좋은 무대 보여주자는 생각을 하면서 오히려 마음을 다잡았다.

▶(와이엇) 부러운 마음이 컸다. 무대가 됐든, 뮤직비디오가 됐든, 예능이 됐든 팬분들에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정말 부럽더라. 그래서 다시 활동을 하게 되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런 것도 해야지'하면서 계획을 세웠다.

▶(MK) 하루빨리 나도 저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무대에 서서 춤과 노래를 하는 상상을 하면서 조금 더 나 자신을 발전시키자는 생각에 가장 집중했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이 경연곡으로 많이 사용됐는데, 보면서 뿌듯했겠다.

▶(효진) 신기하면서도 기분이 정말 좋았다. 우리도 분명 데뷔하기 전, 데뷔를 한 이후에도 많은 분들의 곡을 커버했었는데 이제는 다른 분들께서 우리의 곡을 커버해 주시는 입장이 되니까 신기하고, 감사했다.

▶(제이어스) 일단 온앤오프 곡을 멋지게 커버해 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다. '뷰티풀 뷰티풀'이라는 곡을 선곡하고 무대에 임해주셨을 마음이 우리 온앤오프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뭉클하면서도 응원하게 됐다. 그리고 우리도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MK) 많은 분들께 먼저 우리의 곡을 커버해 주셔서 감사한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다. 우리도 더 열심히 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온앤오프 노래를 들어주시고, 또 이렇게 불러 주셨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다.

<【N인터뷰】②에 계속>

 

<【N인터뷰】①에 이어>


-지난해에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다시 팀으로 모여 각종 행사에서 무대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떻게 모이게 됐는지.

▶(효진) 지상군 페스티벌이라는 큰 행사가 있었던 시기에, 온앤오프 멤버들이 다 군 복무 중이라는 것을 아시고 멤버들이 있는 각 부대로 연락이 왔다. 입대 전에 멤버들과 막연히 '군대 안에서 만나서 같이 무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 기회가 생겨서 멤버들도 다 같이 좋은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션)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하게도 우리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 유가 없어서 '완벽'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무대를 할 수 있고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주셔서 불러 주신 것 같다.

 

-군 복무를 하면서도 방송을 종종 봤을 듯한데, 시청자로서 동료들의 무대를 볼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이션) 부럽기도 하고, 조금은 허전한 느낌도 들었다. 그러면서 불안한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우리가 결정한 일이고 상황은 바뀌지 않으니 이 시간을 통해 더욱 성장해서 좋은 무대 보여주자는 생각을 하면서 오히려 마음을 다잡았다.

▶(와이엇) 부러운 마음이 컸다. 무대가 됐든, 뮤직비디오가 됐든, 예능이 됐든 팬분들에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정말 부럽더라. 그래서 다시 활동을 하게 되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런 것도 해야지'하면서 계획을 세웠다.

▶(MK) 하루빨리 나도 저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무대에 서서 춤과 노래를 하는 상상을 하면서 조금 더 나 자신을 발전시키자는 생각에 가장 집중했다.

 

-유를 제외한 5인으로 무대를 준비해야 했는데 어려운 부분은 없었나.

▶(이션) 군대에 있는 동안 안무를 조금 잊어버리기도 했고 오랜만에 맞춰보는 거라 헷갈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다시 배운다는 마인드로 하니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웃음)

▶(와이엇) 아무래도 유가 빠진 대형으로 다시 연습하면서 헷갈리고 힘들기도 했다. 사실 한 명이 빠진 동선으로 원래 안무 그대로 가도 됐는데, 군 생활 중에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온앤오프의 무대이자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무대였기 때문에 더욱 완벽하고 힘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빈자리를 만들지 않고 채우는 선택을 했다.

▶(MK)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지만, 하다 보니 5인 버전도 꽤 익숙해져서 괜찮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유와 함께 무대를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고 허전했다.

 

-군 행사를 할 때 많은 관중들을 만나지 않았나. 팬들도 응원을 가 보면서 힘이 났겠다. 군 복무 중 무대에 오르는 것도 좋았을 듯한데.

▶(이션) 아무래도 군 생활을 하다 보니 이전에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살아왔는지 가끔은 흐릿해졌었는데, 다시 무대를 하니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를 다시 깨달은 계기가 돼 좋았다.

▶(제이어스) 군 복무 중 공식적으로 온앤오프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 정말 신기했고, 퓨즈들에게도 군 복무 중에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입대 전 공연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함성과 소통이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관객분들의 함성과 응원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서 계속 미소 짓게 됐던 기억이 난다.

▶(와이엇) 그때는 내가 일병이었을 때라 그런지 아직은 조금 얼어 있던 시기였다. 그래서 무대에 섰을 때 물 만난 물고기같이 행복했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더욱 즐겁게 무대를 할 수 있었고, 멤버들이나 퓨즈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던 자리라 설레기도 했고, 정말 좋았다.

 

-유와 작곡가 황현은 실제로 무대를 보러 가지 않았나. 많이 반가웠겠다.

▶(효진) 사실 군대에서 이렇게 다 같이 모이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한 곳에 다 같이 모인 것만으로 정말 행복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무대를 완전체로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정말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 전역하고 나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됐다.

▶(이션) 이렇게 다 같이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도, 마치 어제 다 같이 만났던 것처럼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말도 안 되게 반갑기도 하고 신기한 기분이었다. 하루빨리 여섯 명이 다 같이 모여서 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본인 없이 무대에 오른 멤버들을 본 유의 심경도 궁금한데.

▶(유) 그때 정말 오랜만에 6명이 한 곳에 모였는데 조금 뭉클했다. '형들이 다 잘 지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좋았다. 내가 온앤오프 무대를 직접 지켜보는 게 처음이고 쉽게 하기 힘든 경험이었기에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무대를 보는 순간에는 나도 정말 한 명의 퓨즈가 되어 함께 즐겼던 것 같다. 무대가 끝나고 제일 크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고, 이걸 해내는 형들이 진짜 진짜 멋졌다.

 

-제이어스와 이션은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안무 커버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션)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또 팬분들도 이렇게 화제가 된 것을 뿌듯하게 생각해 주셔서, '군백기'를 기다리는 동안 소소한 선물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이어스) 처음 이 무대를 하게 되었을 때는 팬들을 위한 좋은 이벤트 무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후 팬분들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이슈가 되면서, 더욱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정말 정말 기분이 좋았지만, 그 당시엔 군인이었기 때문에 이 감정을 표현할 수가 없었다.(웃음) 사실은 그 영상을 아직도 볼 정도로 좋고, 감사하다.-

 

군 생활 중 온앤오프로도 종종 방송과 행사를 함께 했다. 서로가 있어 군 복무가 힘들지만은 않았겠다.

▶(효진) 사실 입대하고 항상 붙어있던 멤버들과 떨어져 있으니,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좋은 기회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멤버들과 행사도 같이 할 수 있게 돼 행복했다. 초반 9개월 정도는 제이어스와 같이 있었는데, 제이어스가 옆에 같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큰 힘이 됐다.

▶(제이어스) 군 복무 중 가장 힘들었던 건, 주위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우리만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좋게 봐주신 덕분에 특기를 살려서 군 복무를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고, 그 안에서도 효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잘 버틸 수 있었다.

<【N인터뷰】③에 계속><【N인터뷰】②에 이어>

-군 복무 후 각자 달라진 점이 있다면.

▶(효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이전에는 늘 알게 모르게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따라다녔는데, 지금은 전보다 훨씬 편안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열심히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션) 인생의 중요한 부분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아무래도 군 복무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됐다. 그래서 같은 일이라도 바라보는 관점이나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제이어스) 어느 순간부터 군대라는 곳을 항상 염두에 두게 됐다. 완전체 활동에 있어서는 걱정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늘 마음에 걸렸는데, 오히려 조금 빨리 군 복무를 마치게 돼 여유가 조금은 생겼다. 그리고 사소한 것도 항상 감사하게 됐다.

▶(와이엇) 나는 군 복무를 하면서 조금 더 성실해졌다. 운동과 연습, 또 작업 시간을 더욱 잘 정리하게 됐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시간을 나누고, 영양을 고려해 밥을 챙겨 먹는 것도 이전보다 더 잘하게 됐다. 예전에는 일정을 정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부분이 훨씬 더 수월해졌다.

▶(MK) 이전에는 잘 하지 않았던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점점 건강해지고, 활력이 생기면서 몸이 변화하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되니 더욱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또,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도 더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겠다.

▶(효진) 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든다. 기다려 주신 만큼 저희도 그 기대에 부응해서 더 멋있고,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이전보다 더욱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퓨즈들.

▶(이션) 1년6개월이라는 기간이 결코 짧지 않은데, 우리를 믿고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내게도 멤버들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

▶(유) 공백기는 모두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걸 기다려 준 팬분들한테 전보다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의 음악과 무대로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도 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서로 성장한 모습으로 하루빨리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제 사회로 복귀했다. '전원 입대'라는 어려운 결정을 할 정도로 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만큼 각오가 남다를 듯한데.

▶(이션) 멤버 전원이 거의 동시에 큰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군 생활을 했고, 혼자 남은 유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들 전보다 더 성숙하고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이어스) '온앤오프'라는 팀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 그에 맞게 잘하는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빈틈없이 채워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할 거다.

▶(와이엇) 다녀오기 전부터 항상 생각했지만, 이제 우리는 앞으로 멈출 일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만의 색깔, 우리만의 음악, 우리 온앤오프의 무대를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보여드리고 싶다. 혹시나 그동안 잊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다시 떠올리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곧 팬미팅도 계획하고 있지 않나.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효진)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온앤오프의 완전체 무대와 스페셜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입대 전 콘서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서 서로 소통하며 무대를 즐길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퓨즈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와이엇) 그저 듣기만 했던 노래들을 만나서 마주 보고, 함께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만들고 있다.

▶(유) 팬분들이 보고 싶어 하셨던 무대, 그리고 깜짝 놀랄만한 무대도 준비 중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온앤오프와 퓨즈 모두에게 의미 있는 팬미팅이 될 것 같아서, 그날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싶다.

-새 앨범 계획도 있나.

▶(제이어스) 물론이다. 우리 온앤오프도 회사도, 오래 기다려 준 팬분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 중이다. 긴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빈틈없이 잘 준비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효진) 아무래도 전역을 하고 퓨즈들이 제일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곡들을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MK)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온앤오프 만의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하루빨리 여러분들 앞에 서서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온앤오프의 2막은 어떨까.

▶(효진) 이제 퓨즈들과 떨어지지 않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기대가 된다. 열심히 달리고 싶다.

▶(이션) 일단 큰 산을 하나 넘었다고 생각한다. 온앤오프로 다시 뭉쳤고, 퓨즈들과도 다시 만났으니 이제는 더 높은 산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 싶다.

▶(제이어스)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라이프'(Life)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부터는 앨범도 앨범이지만, 앞으로 모든 순간들을 당연히 함께 할 거니까. 남겨진 추억들과 앞으로의 여정을 모두 끝까지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한다.

▶(와이엇) 우리의 2막은 '두 번째 여름'이다. 이제 춥고 쓸쓸한 계절 없이 항상 뜨겁고 신나는 날들만 가득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두 번째 맞이한 여름인 만큼 더욱 성숙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MK) 퓨즈들과 그전보다도 더욱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고, 매 순간 초심을 잃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

▶(유) 팬분들과도 더욱 자주 만나고, 쭉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코로나 시기에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팬분들의 목소리를 지금 제일 듣고 싶다. 다시 만나면 지금까지 쌓아 놨던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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