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후기 주의)
회사에서 집에갈 생각으로만 머릿속에 가득찬 나 아기푸주에게
모르는 번호 한통의 전화가 왔었어.
[저 착불인데 혹시 집에 사람 있으신가요?]
여기서 예감이 빡 왔어
OHHHHHHHHHHHHHHHHHHHHHHHHHH
천사푸주의 나눔이로구나
OHHHHHHHHHHHHHHHHHHHHHHHHHH
그런데 집에 아무도 없단 사실을 깨닫고 아저씨께 바로 계좌 쏴달라고 했고,
회사에서 대표님 눈치보며 슬그머니 계좌이체를 마친 나 푸주는 더욱더 가열차게
집에가고싶단 생각과 계속 울리는 버블 알림에 빨리 퇴근만을 외치고 있었어.
6시 땡하자마자 바로 칼같이 일어나서 후다닥 회사를 달려나갔고
회사와 집이 좀 멀어서 가는 동안에도 계속 멍 때리며 있었어..그리고 집에 도착하여..허겁지겁 밥을 먹고..
경건한 마음으로..
신성한 마음으로....
HOLY하게...
택배상자를 뜯었지. (사진은 못찍음..)
그리고 ... 내가 받은 것들
기절..
기절....
기절...........
감동의 눈물이 막 콸콸콸...
천사님 어느쪽이시죠? 어느쪽을 향해 절을 해야하나요
포카도..음반도..포스터도... 다 너무 알뜰살뜰 챙겨줘서..나도 울고 나만 울고.........
아 참고로 포카는 보자마자 바로 그.. 따로 다 카드 슬리브인가? 거기에 넣어둠
너무 알차게 막 받아가지고...
이걸 받아도 되는 것일까.. 싶고!!!!
정말정말 고마워 소중히 잘 간직하고 빨리 소문의 라이트온도 듣고 올게!!!!!!
진짜 너무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덕질 했으면 좋겠어.
(짤들은 구글에 검색해서 예전에 카테에 올라온 짤들 주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