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망한 후기냐면... 내가 한 말은 "어떡해" "아 너무 잘생겼어요" "미안해요 할 말 다 까먹어서" 이 셋밖에 없었기 때문 ^^............
종이 한 장을 가득 채워서 할 말 적어갔었는데 의미 1도 없..
그으으으나마 건질만한 후기라도 써봄
일단 사인회하기 전에 효진이랑 창윤이가 손 크기를 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윤이가 더 작은데 새끼손가락은 자기가 더 길다면서 창윤이가 부심부림 ㅋㅋㅋㅋㅋㅋㅋ
아 사진 찍은 건 많은데 폰카로 막 찍다 보니까 애들 눈 감고 있는 짤들이 더 많아서 건진 짤이 진짜 얼마 없었단 점이 너무 슬펐다 흑흑
하여튼.. 내가 쓰는 후기는 효진이랑 창윤이임!
재영이는 사실 아까 썼었곸ㅋㅋㅋㅋㅋㅋ 첫 타자였던 유토랑 두 번째 타자였던 승준이 때는 진짜 패닉 와서 내 기억이 휘발됨 진짜 1도 기억이 안 나.... 덜덜 떨면서 기억나는 거라곤 승준이가 왜 이렇게 쑥스러워해요 ㅎㅎㅎ 해서 미안해요 제가 할 말을 다 까먹어서 ㅠㅠㅠ 미안해요 ㅠㅠㅠ 했던 기억밖에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 똘추 같은 대답에 승준이가 멋있는 모습 더 보여주겠다고 그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천사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다음이 재영이였는데 재영이는 써서 패스하고 민균이 때는 민균이가 나 긴장 풀어주려고 사적인 질문을 많이 한 탓에 내가 셀털을 너무 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균이 팬싸 내용은 말하기가 어렵... ㅠㅠㅠㅠㅠ
효진이한테는 내가 효진이한테 속사포로 뭘 말했는데(입덬 계기 같은 거)
효진이가 손깍지 껴주면서 내 이름 포잇 보고 아 정말요? 우리 무묭~ 아이고 우리 무묭 너무 고마워요~ 이러는 거야(내 TO. 포잇 자체가 우리 무묭이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손깍지 껴주는 거기서부터 내 사고회로가 또 멈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 (패닉) 아.. 어떡해...(얼굴 보니까 너무 잘생김) 아... 어떡해...
효진 : 아 어떡해어떡해어떡해 ㅠㅠㅠㅠ
나 : (너무 잘생김 아무리 생각해도 요정임) 너무 잘생겼어요... ㅠㅠㅠㅠㅠ
효진 : ㅎㅎㅎ 저한테 뭐 묻고 싶은 거 없어요?
나 : 할 말이 되게 많았는데 ㅠㅠㅠㅠ
효진 : 많았는데? ㅎㅎㅎ
나 : 다 까먹었어요 얼굴 보니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효진 : 기억이 안 나? 어떡해 ㅠㅠㅠㅠ
아니 진짜 농담 안 하고 나 어떡해만 말했음 등신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쓰면서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현타가 다 오네...
이런 사람 상대하느라 애들 진짜 힘들었겠다... 미안해진다.....
다음 팬싸에는... 왼손에... 할 말 적어서 가기로...............
나 진짜 애들한테 할 말 가득했는데 진짜 다 까먹어서 어떡해만 하다가 내려옴....
결국 묻고 싶은 거, 하고 싶었던 말 다 못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gfycat.com/RespectfulChubbyGourami
이건 와이 끝나고 효진이가 승준이 끌어당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영상으로 찍어서 움짤 만들 수 있었당!
+ 맞다 승준이한테 팬싸 처음 와봤다고(태어나서 처음이었음) 하니까 손깍지 껴줬었음...
유토도 손 잡아줬었음... 민균이도...
++ 변태 같지만 단상에서 내려와서 오른손 냄새 맡아보니까 개좋은 향기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