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옹성우가 전역 후 첫 작품인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으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 연기까지 완벽하게 잘 해낸 옹성우의 열연이 놀랍다.
옹성우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매 작품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온 '성실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그리고 이번 목소리 연기 역시 전문 성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니코의 감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표정, 몸까지 쓰면서 몇 시간 동안 작업을 하다 보니 체력 소모가 굉장했다고. 이 때문에 그는 편도염과 몸살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니코의 순수하고 어린 목소리 연기를 위해 집에서 혼자 높은 톤으로 인사와 대사들을 연습하며 자신만의 니코를 찾기 위해 애썼다고도 했다.
이 덕분에 옹성우는 첫 도전임에도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극 몰입도를 높였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꼬마 사슴 그 자체가 되어 극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누가 목소리 더빙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면 옹성우라고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환상적인 변신이자 놀라운 재능의 발견이다. 특히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은 배우로서 옹성우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으로 전역 후 성공적인 복귀를 한 옹성우가 앞으로 보여줄 배우 행보에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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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봤는데 엄청 잘했나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