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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 남긴당.
개막전 시구를 성우가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엘덬인 나는 매우 기뻐서 시즌때마다 경기시간 딱 맞춰갔는데..

선수들 출근길 시간이 있다라는걸 생각하고 성우도 시구하려면 일찍 가있겠다 싶어 일찍 가서 기다렸는데ㅜ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궁!

오늘 성우 제일 가까이 봤는데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던 잘생긴 성우가 아닌거야. 얼마전 팬미팅 하이터치 후기를 봤을때 낫닝겐이라는 후기를 많이 봤었는데...응... 그 말이 맞았어ㅠㅠ 잘생임을 넘어서 그저 존잘에 그냥 응... 인간이 아니였어ㅠㅠㅠㅠ 분명 공방도 콘서트도 가서 봤는데 넘 멋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우 보고 시구보러 들어갔는데 붕붕카 타러 가는 성우가 또 보이는거야ㅜㅜㅜㅜㅜㅜ 같이 보러 간 분들이 원래 야구 모임으로 같이 다니던 분들이라 그저 입틀막 ㅠㅠㅠㅠㅠㅠㅠㅠ

붕붕카 타고 나오는데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 그저 입틀막하는데 뒤에서 옆에서 다들 잘생겼다고 환호성 질러서 ㅋㅋㅋㅋ 같이 박수쳐주고 그랬어ㅠ 시구도 멋지게 잘하고 말도 예쁘게 하고 테이블석 와서 경기도 보고 팬들한테 여기저기 인사도 해주는 성우를 보는것만으로 좋았어.

성우 가고 나서 엘지(9회말 2아웃까지) 욕하다가 동점가고 끝내기 역전승까지 하는거 보고 왔다 ㅋㅋㅋ
엘지 포시가서 승요인 성우 또 시구 불러줬으면 좋겠어.

3월 31일 일요일,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