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층 좌석 오늘은 1층 스탠딩 다녀옴
원위 단콘도 처음이었어
1. 음향은 1층에서 들었을 때 더 좋다고 느꼈음 (어제 내 위치에선 베이스가 잘 안 들렸음 ㅠㅠ)
근데 확실히 몸이 편한 건 2층이라 ㅠㅠ
그렇다고 좌석의 쿠션이나 간격이 편한 건 아니긴 했지만..
분위기만 좋으면 중간중간 앉았다가 신나게 일어나서 뛰어놀아도 되고.. 웅 나는 그냥 언제어디든 앉는 걸 조아해👀
근데 구역 분위기는 압도적으로 스탠딩이 좋은 것 같아
2층 1열은 거의 대부분 삼발스탠드 세워놓고 영상을 찍더라고
그래서 나 좀 부담시러워씀.. 나 걍 무지성 떼창 좋아하는데 그 영상으로 나 음치박치인 거 위브들한테 소문날까바..🙄
2. 놀기엔 역시 막콘이 좋다👍
오늘 스탠딩 진짜 개힘들었고 근데 그만큼 또 재밌긴 했음
어제보다 오늘이 분위기 더 좋았던 것 같아
덕분에 멤버들 처음부터 막 웃었는데 응 개잘생겼고요?
어제는 오프닝하고 중간쯤에 멤버들이 이제야 위브들 같다고 그동안 낯가렸구나? 할 정도로 초반은 좀 차분했음 ㅠㅠ (처음 듣는 편곡도 있어서 약간 감상모드였던 것 같기두)
어제 소리 지르라고 할 때도 용훈이가 배에 힘주곸ㅋㅋㅋㅋ 소리 지르라고?한 것도 웃겼음ㅋㅋㅋ 어떤 가수가 팬한테 복식으로 소리지르라고 알려주냐고ㅠㅠ
3. 오늘은 온라인으로 송출됐다니 어제 기억을 좀 더듬어보면..
아 이건 진짜 쓸데없는 기억인데
어제 진용훈 마이크스탠드에 종종 기대서 멘트했는데
그때마다 스탠드가 스..르...륵....하고 내려가서 계속 추켜올리고 추켜올리고 이러는 거 넘 10%밖에 안남은 핸드폰 배터리 같이 신경 쓰이고 웃겼음ㅋㅋㅋㅋ
후반에 진지한 멘트 하는데도 스탠드녀석 눈치없이 계속 흘러내림 ㅠㅠㅠㅠㅠ
오늘은 어제보단 덜 기댔던 것 같은데
내가 오늘 스탠딩이라 잘 안 보여서 사실 마이크스탠드 초반 이후로 쓰긴 썼는가 그것도 잘 기억 안나네ㅠㅠ
4. 현구 메이크업ㅋㅋㅋㅋㅋㅋㅋ이 어제 진짜 키라키라했는데
약간 숙취메이크업? 느낌이었거든?
끝나고 들어갈 땐 뺨이 더 발그레했는데 현구 홍조 있나 그거 쫌 귀엽다 막 내 마음대로 이런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 (홍조 아니라면 미안합니다) (메이크업이라면 한 번 더 부탁합니다 제 취향이애오🙏)
5. 확실히 어수선하고 우당탕(?)하는 느낌은 첫콘이 좋다 ㅋㅋㅋ
역할 바꾸기 할 땤ㅋㅋㅋㅋ 어제 하린이가 기타 들고 뚝딱거리는 거 진짜 귀여웠거든ㅋㅋㅋㅋ
서로 어떤 거 맡을 거냐 이거할래 저거할래 하고 고를 때도 ~어수선~합의되지 않은 날 것의 묘미~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오늘은 모든 멤버가 다 잘하는 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뚝딱거리길 바랐는데 ㅠㅠㅋㅋㅋㅋㅋ
역할도 어제랑 같았고.. 음. 멘트도 깔끔 정돈된 느낌이고 (박제될 거라 그런가) ㅋㅋㅋㅋㅋ
하고자 하는 말은 다 어제오늘 비슷했는데 어제가 좀 더 횡설수설한 와중에 진심이 와닿더라고
이래서 덕후들은 올콘을 해야한다 이 생각함ㅋㅋㅋ
참 멘트도 어제가 더 많았고 멤버들 여기저기 쏘다니는 것도 어제 더 잘 돌아다니기도 함
오늘은 용훈이만 무대 밑으로 한 번 내려와줌
그래도 덕분에 진용훈 콧대 겁나 가까이에서 봤넴..
6. 어제도 앵콜하고 하린이가 드럼 스틱 날려버림
하 진짜 쾌남 같고 나 그거 넘 조음..🤦♂️
하린이 스틱 자주 날려버리니? 그 스틱이 자꾸 내 맴에 맴돌아..
오늘 현구가 역할 바꾸기 하고 곡 끝낼 때 날려버리는 거 보고 하린이가 자주하나보다 짐작만 해봄
그리고 하린이 중간에 혼자 나와서 드럼 칠 때 드럼으로 총 쏘는 줄 알았자너
심장 아팠음 (소리로 물리적 폭행)
아 용훈이도 가끔 목소리로 장풍 쏘더라 넘 신기함
7. 오늘 난생 처음으로 퇴근길 구경???을 해봄
한시간 기다림.. 이게 평균이야? 진짜 개힘들었음
암튼 옆에 처음 본 사람이랑 수다 떨면서 기다리니까 몸은 피곤했는데 시간은 잘 가더랔ㅋㅋ
스탠딩석에서 내가 무대 올려다 볼 땐 그냥 난 흔한 새우젓이겠거니..하고 그냥 있었는데
퇴근길 눈앞에 멤버들이 손 흔드니까 나도 모르게 꺄ㅑㅑ하면서 똑같이 손 흔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훈이가 계속 수고했다고 말해주면서 가던데 내가 해줘야 할 말 같았음
8. 암튼 안 자면 아직 일요일인 거자나요.. 그치?
9. 참 가까이 온 용훈이.. 후다닥 카메라 들었을 땐 늦어부렀지만서두
이상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