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올라콘이 온유 첫콘이었는데 지방에서 올라가면서 지각이슈로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이번엔 공연 1시간 전에 입장함
운 좋게 엄청 앞줄에 앉게 되어서 공연 내내 온유 실물을 한 2~3m 내에서 계속 보게 되었어
근데 전광판 온유랑 내가 쌩눈으로 보는 온유가 너무 달라
다음엔 팬싸에 도전해서 더 가까이서 보고 싶더라
웃는 거 실물로 가까이에서 보니까 진짜 심장 주저 앉을정도로 너무 예뻐 진기 귀여워 예뻐 저절로 끙끙 앓게 돼
나는 위너 앨범 제일 좋아하고 위너 라이브 정말 듣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잘 부르고 분위기도 멋있고 오늘 콘서트 무대 통틀어서 위너가 제일 좋았어!
무대도 조명도 진짜 예뻤고 음향 진짜 미쳤다 소리 나올만큼 좋았고 밴드분들 한 분씩 자기소개하면서 짧게 연주했는데 진짜 연주도 다 쌩라이브구나 그때 깨달음 너무너무 합이 완벽하고 소리도 풍성하고 진기도 콘서트가 진행될 수록 점점 더 날아다니더라고 올라는 진짜 안 흔들리고 부르는 게 너무 신기해;;
공연 시작 전에 앞 뒤 옆 찡구분들이 진기 관련 아이템이랑 간식도 선물로 주셨어 이런 문화도 너무 정감 있고 좋아 다음엔 나도 작은 선물 준비해야겠다 싶더라
밤별노는 바라던바다에서 부른 거 마르고 닳도록 봤었는데 진기가 물기 어린 눈으로 찡구들이랑 같이 듀엣 불러주니까 나도 저절로 눈물이 났어 ㅠㅠ
진기가 감사함을 많이 표현해주고 노래도 엄청 많이 불러줘서 집에 내려가면서 콘서트 갔던 게 꿈만 같지만 아쉬움 보단 다음 만남이 또 기대된다.
참 좋다. 계속 오래오래 보고 싶어 오늘 더 사랑하게 됐어 평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