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진기가 오래 기다렸지? 하며 선물처럼 돌아와준 순간이 석달밖에 안 지났다는게 아직도 안 믿겨 ㅋㅋㅋ 되게 까마득하게 느껴져서 어 그거밖에 안 됐나 싶으면서도 그 인스타 알림이 바로 어제인 걸처럼 생생해서 와 벌써 그렇게 됐나 싶기도 하더라 분명히 겨울까지는 우리 기약없는 긴 방학을 보내고 있었는데 봄이 되자마자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돌아와준 진기 덕분에 어? 어? 하는 사이 그리핀도 만나게 되고 진기 첫번째 팬미팅 갔다오고 신곡도 선물 받고 샤콘도 있었고 톤뮤도 있었고 주말마다 티비에서 노래하는 진기도 보고 있고 이제는 내일이면 열릴 찡구 1기 가입을 기다리고 있네.. 너무 기다렸던 순간들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고 더 행복해서 오히려 더 꿈같이 느껴지나봐 어쩌면 많이 불안하고 아팠던 시간동안 지치지 말자고 서로 손 꽉 붙잡고 굳건히 진기 기다려준 찡구들한테 고맙고 그 긴 시간동안 내가 감히 가늠 못할 많은 순간들을 이겨내고 더 건강하고 더 단단하게 돌아와준 진기한테 너무너무 고마운 밤이야 우리 오래오래 찡구왕 따라 걸으며 평찡하자!!!
잡담 상반기 버라이어티했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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