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외콘은 다녀봤지만 릴리즈이벤트는 한번도 간적이 없던 나무묭
이게 뭔지 너무너무 궁금했던 것이다. 물론 후기라던가 그런걸 봐서 어떤건지는 알았지만 직접 찍먹해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예상도 못한 도쿄/오사카 릴리즈 이벤트가 떠서 환율도 좋아서 찍먹해보자 하고 질렀음
리리이베는 그때그때마다 구성이 약간씩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가장 일본투문사이에서 호응이 좋은 투샷회가 없어지고 하터/ 사인회/ 악수회 이렇게 구성.
나는 애들이랑 굳이..... 투샷을.. 뭐하러;;;; 이런 느낌이라 투샷은 공수치 들어서 생각을 안해본거라
저 세가지만 있다는게 문제될건 아니였음
아무튼 이벤트 구성은 달라지기도 하니 그냥 이번 이벤트는 이러했다고만 참고하길 바람
오사카 이벤트 첫날은 하터회 - 사인회/ 둘째날은 하터회-악수회 / 마지막날은 하터. 사인. 악수 전부 다 있더라구
앨범을 사면 종류와 장수에 따라서 하터권 / 사인권 / 악수권 이렇게 응모권을 줌
하터는 단체고 사인과 악수회는 멤버 랜덤이야.. 꽝이 있었는데 꽝이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어
나는 3일동안 한꺼번에 여러장 사기도 하고 한두장씩 사보기도 했는데 2번 걸렸으니까
트윗을 보더라도 꽝이 엄청 많은건 아닌거 같긴함. 근데 이건 운이니까 뭐 ...
현장구매는 이번에는 온리 현금만...
그런데 큐알코드 찍더라? 현장구매 신청후 (신청서식 작성) 현장구매처에 번호 보여주고
돈내고 응모권 받는거야. 이건 그냥 큐알코드 찍어보면 쉬운데 CD수령 주소를 쓰는 칸이 있는데
한국주소 쓰고 현장구매처에 시디 안받는다고 하면 됨
시디미수령 되어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
하터회는 진짜 엄청 빠르게 지나감. 컨테이너 벨트라고 생각하면 됨
하터권은 한장만 사서 "애들아 나왔어!!!!" 하고 나타나니까 애들 반응이
진짜 눈이 확 커지면서 , <이 누나가 왜 여기서 나와???> 하고 놀라는 반응 최고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터회 끝나고 환웅이한테 사인 받으러 갈 때 환웅이가 보자마자 "아까 누나보고 놀랐다"고 함....
애들 반응 찰져서 간 보람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인회는 1장에 30초, 최대로 5장까지 제한이 있어
여러장 뽑아본 느낌이... 막 특정멤만 안나오거나 한명만 몰빵으로 중복나오거나 하는건 아니야
거의 고루 나오는편.. 중복이 나와도 2명정도
그러다 보니 이게 돈만 있으면 여러번 뽑으면 사인권5장은 모을수는 있겠더라구
물론 대부분 교환을 하거나 정 교환이 안되면 원하는멤버 응모권을 가지고 있는 다른 팬한테 구매를 하는데
트위터 보니 수량이 없으면 플미가 붙기도 하는거 같은데 거의 원가로 매매가 이뤄지는 편
나도 많이 팔고 샀는데 전부 원가로 팔고 원가로 샀음
이벤트응모권은 한번 사면 이벤트 기간 내에는 다 쓸수있음. 도쿄에서 미리 사두고 오사카에서 다 써도 됨
악수회는 1장당 15초로 사인회처럼 장수제한은 없으나
사인회는 여러장 한꺼번에 내고 길게 이야기 하는게 가능하지만
이건 한꺼번에 털기가 안되서 1장내고 15초 이야기하고 (좀 긴 하터회라고 할까)
다시 줄서서 15초 이야기 하고 .... 그런 진행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가장 좋은건 사인회고 5장 모으기가 어렵지만 다 모으기만 하면
한국팬싸보다 적은 가격으로 최애랑 2분30초 대면개인팬싸니까 좋기는 한데 5장 모으기가 어려워 그렇지
나는 금요일 첫날에 ..처음 참가하는건데 오전에 비행기 타고 도착하자마자 현장으로 바로 달려가서
이벤트 참가 한거다보니 진짜 정신이 없는데 최애가 한장밖에 안나와서 멘붕인거야 ㅠㅠㅠㅠㅠㅠ
교환도 안되고 환웅이 판다는 글은 없고 다 산다는 것만 있고 .....
그래도 다른멤버가 다 팔려서 원금회수 되어서 다시 뽑아서 한장 더 모으긴 했다.
그런데 첫날은 평일이다 보니 사람이 적어서 그랬던거 같아
주말이벤트는 사람이 많아서 특히 마지막날은 교환과 매매 양쪽으로 물량이 많다보니 5장 다 모으긴 했다
악수회는 해보니 15초 너무 감질나구요 ...
나: 환웅아!!! 어쩌구저쩌구 (15초 끝)
스텝: 시간 되셨습니다
나: 이따 또 올께!!!
(다시 줄서서 악수권 내고)
나: 아까말이야 ~ ( 15초 끝)
스텝: 시간 되셨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나는 어차피 제한 없는거 최대한 최애 악수권은 많이 모으자 라고 생각하고
마지막날 .... 좀 많이 모으긴 했는데 ....
이게... 그렇게 회장을 여러번 뺑뺑 돌아서 줄서다보니 5번 넘어가니까 지치는거 ㅠㅠㅠ
2만보 넘게 걸었을듯....
나중에는 진짜 기계처럼 돌았어 .....
악수권은 자기 체력을 생각하고 모으도록 하자 .......
공지처럼 촬영은 절대 불가로... 사인회든 악수회든 개별로 큰 파티션을 쳐놔서 줄서있을때 멤버 모습을 볼 수 없음
즉 사인권이든 악수권이든 이벤트홀안에 있더라도 자기 순서 되기 전에는 애들을 볼 수 없음
의외로 일본투문 사이에선 이게 반응이 좋은게... 1대1 개별룸에서 하는 느낌이라서
옆의 대화소리가 안들려서 좀더 대화가 집중이 되는 점
애들도 뒤에 서 있는 팬이 안보이다 보니 누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 짜잔~ 등장할 때 이 사람이 올줄 몰라서 반응이 찰지다는거
자기 덕질하는 모습(최애앞에서 좋아죽는;;)이 다른사람들 한테도 안보이다 보니 마음이 편한 점 등으로
생각도 못하게 이게 반응이 좋더라구. 저런 장점이 있었고
녹음은 금지라고 하는데 대놓고만 안하면 아예 안잡아서 녹음은 잘됨
나도 갔지만... 한국에서 팬들이 많이 이벤트 가서... (여기저기 들리는 한국말)
건학이한테 사인받을 때 단체로 왔냐고 물어보는거야. '아니 혼자왔지'.... 대답했는데 질문의미를 몰라서???? 상태였는데
한국에서 본 얼굴들이 많아서 혹시 다 같이 온건가 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체 패키지인줄 알았던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해본 릴리즈 이벤트는 정신이 좀 없긴했고 진짜 일본여름 죽음.... 한국도 많이 덥지만 한국보다 더함;;;
근데 재밋었음 ㅋㅋㅋㅋㅋ 애들도 비행기타고 여기까지 보러옴- 여기에 감동받은 느낌도 들고
내년도 아마 한번은 가게 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