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3일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6개월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년 후 송나희(이민정 분)-윤규진(이상엽 분), 송다희(이초희 분)-윤재석(이상이 분)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고, 최윤정(김보연 분)은 알콜성 치매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또 장옥분(차화연 분)-송영달(천호진 분) 부부는 남은 인생을 오롯이 자신들을 위해 즐기기로 했고, 송준선(오대환 분), 송가희(오윤아 분)의 사업은 번창했다. 그런가하면 강초연(이정은 분)은 썸남 이현(이필모 분)과 결혼 없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약속했고, 유명한 스포츠선수가 된 박효신(기도훈 분)과 송가희는 부모님 몰래 자연스런 연애를 이어갔다. 평생 외롭게 살았던 강초연이 결혼에 골인하거나 부모님이 송가희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고 깜짝 놀라는 과정 등이 최종회에서 생략된 것이다. 이는 기존 주말극과 '한다다'의 닮은듯 다른 점을 보여준 예 중 하나이다.
또 '한다다' 후반부는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졌지만 그 메시지는 더 의미있고 강렬했다. 바람 잘 날 없었던 초반 분위기와는 달리 마지막엔 꾸미지 않은 일상 그대로를 담백하게 그려낸 '한다다'는 댄스대회에 출전해 춤을 추는 송영달과 장옥분,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한다다’ 속 인물들의 모습을 스쳐가듯 그리며 “자신의 삶을 살아라. 오늘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니.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아름답다”는 장옥분의 내레이션으로 극을 마무리해 안방극장에 따뜻하고 가슴 벅찬 결말을 선물했다.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은 물론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이에 대한 고민 등 누구나 한 번씩은 겪어 봤을 법한 스토리를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그려내 밀도 있는 공감을 선사한 '한다다'. 100부작 '한다다'는 이렇다 할 악역 없이도 스트레스 따위 받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그간 다사다난한 가족의 이야기와 정감 넘치는 시장 이야기를 동시에 그려내며 사랑받았던 '한다다'는 일상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배려와 대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잊고 지냈던 가족애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며 따뜻한 대가족극을 완성했다. 또한 이혼 소재로 출발했지만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내용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코로나19와 잦은 장마, 태풍으로 힘든 시기 잠시나마 위안받고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가족드라마다운 완벽한 마무리로도 박수받고 있다. '한다다'는 차화연, 김보연의 여고시절 회상신 무리수 설정마저 설득시키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멋진 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한다다'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4.8%로, 자체최고시청률 37% 돌파에는 실패했다. 비록 '내 딸 서영이'나 '하나뿐인 내 편'처럼 시청률 40%를 넘기진 못했지만 '한다다'는 기존 주말극과는 결이 다른 품격을 보여주며 KBS 주말극 존재의 이유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그래서일까. 시즌2가 제작된 역사가 없는 주말극임에도 불구, '한다다' 시즌2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3년 후 송나희(이민정 분)-윤규진(이상엽 분), 송다희(이초희 분)-윤재석(이상이 분)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고, 최윤정(김보연 분)은 알콜성 치매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또 장옥분(차화연 분)-송영달(천호진 분) 부부는 남은 인생을 오롯이 자신들을 위해 즐기기로 했고, 송준선(오대환 분), 송가희(오윤아 분)의 사업은 번창했다. 그런가하면 강초연(이정은 분)은 썸남 이현(이필모 분)과 결혼 없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약속했고, 유명한 스포츠선수가 된 박효신(기도훈 분)과 송가희는 부모님 몰래 자연스런 연애를 이어갔다. 평생 외롭게 살았던 강초연이 결혼에 골인하거나 부모님이 송가희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고 깜짝 놀라는 과정 등이 최종회에서 생략된 것이다. 이는 기존 주말극과 '한다다'의 닮은듯 다른 점을 보여준 예 중 하나이다.
또 '한다다' 후반부는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졌지만 그 메시지는 더 의미있고 강렬했다. 바람 잘 날 없었던 초반 분위기와는 달리 마지막엔 꾸미지 않은 일상 그대로를 담백하게 그려낸 '한다다'는 댄스대회에 출전해 춤을 추는 송영달과 장옥분,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한다다’ 속 인물들의 모습을 스쳐가듯 그리며 “자신의 삶을 살아라. 오늘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니.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아름답다”는 장옥분의 내레이션으로 극을 마무리해 안방극장에 따뜻하고 가슴 벅찬 결말을 선물했다.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은 물론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이에 대한 고민 등 누구나 한 번씩은 겪어 봤을 법한 스토리를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그려내 밀도 있는 공감을 선사한 '한다다'. 100부작 '한다다'는 이렇다 할 악역 없이도 스트레스 따위 받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그간 다사다난한 가족의 이야기와 정감 넘치는 시장 이야기를 동시에 그려내며 사랑받았던 '한다다'는 일상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배려와 대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잊고 지냈던 가족애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며 따뜻한 대가족극을 완성했다. 또한 이혼 소재로 출발했지만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내용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코로나19와 잦은 장마, 태풍으로 힘든 시기 잠시나마 위안받고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가족드라마다운 완벽한 마무리로도 박수받고 있다. '한다다'는 차화연, 김보연의 여고시절 회상신 무리수 설정마저 설득시키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멋진 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한다다'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4.8%로, 자체최고시청률 37% 돌파에는 실패했다. 비록 '내 딸 서영이'나 '하나뿐인 내 편'처럼 시청률 40%를 넘기진 못했지만 '한다다'는 기존 주말극과는 결이 다른 품격을 보여주며 KBS 주말극 존재의 이유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그래서일까. 시즌2가 제작된 역사가 없는 주말극임에도 불구, '한다다' 시즌2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