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도 적었었지만 지지난 주 월요일날 유아로 입덬해서 바로 1주일 조금 안지난 지난 주 일욜날 사인회에 오늘 콘서트까지... 2주사이 난 정말 오마이걸 폭풍달린 것 같네 ㅎㅎ
한 2시간 정도 일찍 갈려고 햤는데 집이 잠실쪽이랑 좀 여유부리다가 결국 30분전쯤인 3:30에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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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사러 가보니 응원봉이랑 폴로라이드 사진 세트, 투명 포토 카드 세트만 남아서 3개 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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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B구역 맨 뒷줄. 근데 하필 내 앞자리 사람이 앉은키가 큰건지.. 시야를 가려서 고개 옆으로 하면서 무대 봄.
아직 입덬한지 얼마안되서 아는 노래라곤 불꽃놀이, 비밀정원, Closer, Windy Day. 이 네 곡 정도. 불꽃놀이 앨범의 다른 곡들은 들으면 아~ 하고 알긴 하는데 제목은 아직 매칭이 안되는 수준..
그런 수준에서 콘서트 보니 응원을 같이 못 하는 사태가 ㅎㅎㅎ
추임새라고 해야하나? 노래 소절마다 팬들이 같이 따라하는거 뭐라고 하지? 여튼 그런걸 전~~혀 못 따라가며 무대만 봤음 ㅋㅋ
그리고 중간에 효정, 지호, 미미의 솔로 무대가 있었는데 효정은 그 뭐지 honey? 그걸로, 지호는 몸에 촥 달라붙는 붉은 의상 입고 나와서....노래 제목이 생각안난다 -_- 마지막 미미는 폭풍랩 pay day로 달러 뿌리고 소리 지르고 난리 남 ㅋㅋ 난 가짜 달러인줄 알았은데 진짜 였던 듯? ㅋㅋ
이어서 어쿠스틱으로 텐트치고 밤하늘 띄우고 가운데 모여 앉아서 노래 몇 곡 불렀는데, 옴걸 노래인지 아닌지 모르겠더라... 아직 옴걸 노래를 다 몰라서..OTL
그거 다 한 후 소녀시대의 다만세 부르고, 다시 옴걸 노래들 불렀는데 아마 리메이크 한 거 같음. 중간에 댄스브레이크 넣어서 보야줬는데 ㄹㅇ 멋있었음. ㄷㄷㄷ
그렇게 다 하고 마지막 곡을 남겨둔 시점에서 유아가 스테이지 밖으로 나가더니 못 들어 옴 ㅠㅠ 지호는 의상문제라고 하면서 마지막 곡을 6명이서 해야겠다고.. ㅠㅠ 내 입덬곡이자 멤버인 유아없는 불꽃놀이는 봐야한다고 생각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결국 유아가 나와서 같이 함. 근데 무슨 일인지 눈을 내려 깔고 춤추고 전혀 활기가 없어보였음. 내 느낌상으론 꼭 운 것 같은 기분이...
불꽃놀이 마저 끝나고 앵콜로 첫 곡 우리이야기를 부르는데 유아는 못 나옴 ㅜㅜ 뭔 일인지 걱정도 돼고 ㅠㅠ 여튼 유아없이 6명이서 소감 얘기하는데 미미 지호 효정 외엔 눈물 바다를 ㅎㅎ말하는 걸 들어보면 얘네들이 정말 팬들 아끼고 있고 또 그에 부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더라.
정말 마음이 뭉클했었으. 혹시 이번 콘서트로 불꽃놀이 활동은 마지막이야? 꼭 그런 느낌이던데.. 멤버들 소감 애기 상황을 보니, 유아도 혹시 그런거여서 못 나온건가... 도 싶고. 뭐 나중에 트위터나 vlive에서라도 알려주겠지.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영상중에 정말 기억나는건 댄스 브레이크 곡 하기 전에 보여준 것으로 멤버들을 멋있게 담아준 영상,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가을동화 콘서트 회의. 이건 정말 잼있었음 ㅋㅋ
소감후 마지막곡 한 곡(노래는 아는데 제목이...게다가 지금 이 글 쓰는 시점에선 뭔 노래였는지도 몰겠다.. 불꽃놀이 앨범 곡인데 -_-) 부르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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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정말 오마이걸 콘서트때문에 정말 재미있고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 멤버들 솔로무대가 어제랑 오늘 양일간 나눠서 한다는 걸 알았다면 어제 공연도 갈 걸하고 후회했네 ㅠㅠ 유아 솔로 무대 보고 싶었는데..
사인회때랑은 또 다른 느낌인게 역시 아이돌이구나~ 느껴지더라. 무대에 올라가 있는 애들보니 ㅎㅎ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고 그리고 효정, 미미, 승희, 지호, 아린, 유아 각자의 매력도 잘 누낄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마지막부분에 유아 못 본거 빼고 ㅠㅠ
내일 회사 출근하면 ㄹㅇ 폭풍으로 몰아칠 일이 있고 내일 다 끝내야 하는데 오늘 콘서트에서 받은 이 기분으로 잘 풀리길~ 덬들도 한 주 잘 보내~
진짜 2주사이 오마이걸 완전 팬 된 것 같다 ㅋㅋ
(노래만 좀 더 알면, 완벽한데...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