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민기 첫공 보고 오늘 보고 왔어
첫공 때도 진짜 깜짝 놀랄만큼 잘했지 ㅋㅋ
사실 캐스팅 소식 듣고 원작이랑 관련 내용 이것저것 다 찾아보면서
제이미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민기한테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음 ㅋㅋ
민기가 끼가 많은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쓸데없는) 걱정은 좀 했었어 아무래도 첫 뮤지컬이니까 많이 긴장되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진짜 핵쓸데없는 걱정이었음ㅋㅋ 최민기 인생 2회차 뮤지컬 20회차인 줄..;;;;
첫공 때 이정도라고? 엥 그럼 막공 즈음엔 얼마나 잘하는 거지? 하는 생각 들었음ㅋㅋ 첫공 당일 현장 분위기도 팬들 막 웅성웅성하고 ㅋㅋ
첫공 보고 진짜 민기는 평생 무대 위에 서야 되는 사람이라고 또 생각함
그리고 오늘 공연 갔는데 저번 공연 때 넘어질뻔했었다고 해서 (물론 처음 본 사람들은 극의 일부인가 싶을만큼 감쪽같이 애드립으로 잘 대처했지만)
오늘 또 (쓸데없는) 걱정을 살짝 했는데 아랑곳 않고 쫙쫙 다리 잘 찢더랔ㅋㅋㅋㅋㅋ 진짜 멋있어 ㅋㅋ
첫공 때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오늘 가니까 는게 또 느껴졌어 호흡도 더 여유롭고 가사도 더 확실하게 전달 됐고
무엇보다 애드립 미쳤더랔ㅋㅋㅋㅋ 짜잘짜잘하게 애드립 들어가는 거 보면서 확실히 여유가 생겼구나 확 와닿았어 ㅋㅋㅋㅋㅋ 역시 민기 적응력 bbb
그리고 오늘은 내가 나시카를 사서 갖고 가서 민기 표정 볼 수 있었는데 민기가 대사 치지 않고 있을 때 하는 표정 연기들 진짜 너무 사랑스러웠음 ㅠㅠ
오늘 공연 보고 든 생각은 앞으로 전진만이 살길이다 4차 때 제이미석 가게 자리 좀 남겨주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