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무카이 하즈키는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노기자카46를 졸업합니다.
그리고 발표된 대로, 12월 11일 발매 37싱글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조금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8년간 노기자카에서 활동해왔습니다만,
정신적으로 정말 고통스러운 시기도 있었고,
이보다는 더 행복할 수 없겠다 싶은 즐거운 시간도 있었습니다.
정말 귀중한 경험으로 꽉 채워진 8년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졸업을 결정하고 돌이켜 보면
힘든 시간도 행복한 시간도 줄곧 떠오르는 것은 노기자카 멤버들과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멤버들을 사랑한 8년간이었습니다.
저는 노기자카46 1기생과 2기생이 정말 좋아서,
노기자카46가 정말 좋아서 이 그룹에 가입했습니다.
전에 블로그에 썼던 적도 있지만요,
1기생, 2기생 전원을 배웅해 주기 전까지는 졸업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선배 전원의 졸업을 배웅한 뒤에
남은 3기생과 후배들이서 노기자카의 역사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노기자카를 만들어나가는 시대에 돌입했기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왔습니다.
여러분도 그 멤버들의 노력을 가까이서 지켜봐 주셨기 때문에 아마도 아시겠지만,
모두 노력해왔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와준 저는,
사랑하는 노기자카로부터 이렇게 새롭게, 새로이 바뀌어가는 신체제의 노기자카라는 것을,
솔직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조금 완고한 제가 있어
새롭게 바뀌지 않으면 안 되는데 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
저 자신과 갈등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갈등하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뭘까" 찾아가면서 활동해나가던 중,
그룹에 미련이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차츰 사라져가는 스스로를 깨닫고,
그때 "지금이다", 졸업을 결정했습니다.
왠지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렇네요,
온갖 것으로 고민하는 모습마저 노기자카스러운 걸까,
그래서 그런 자신까지도 좋아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여러분께 전달되었는지 전달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저의 마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점점 새롭게 성장해나갈 노기자카46를 저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도 저의 기분을 조금 적었기 때문에
이 방송 종료 후 노기자카46 공식 사이트에서 갱신될 제 블로그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자신의 라디오에서 졸업발표하는 것을 동경했는데,
『코코마치』가 오늘까지 계속된 덕분에 소원을 이룰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코코마치 스태프 여러분, 항상 들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눈물이 넘칠 것 같아졌어요.
항상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