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전에 가면 오래 안 기다려도 굿즈 살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나
돌아온 건 5km 넘게 기다리는 줄어들지 않는 대기열 ㅋㅋㅋ
도쿄돔도 가보고 했는데 닛산은 진짜 크긴 크더라
게다가 옆에 있는 시설도 같이 써서 굿즈 판매열이나 전시회하고 있어서 더 크게 느껴지고
오전까진 꽤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일기 예보대로 10시 넘어가니 비가 그쳐서 덕분에 잘 보고 왔음
당일 미키레(시야 제약석)도 남아 있어서 자리 좀 비는 곳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들어가서 보니까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꽉꽉 들어차 있더라
중계 있어서 어떤 노래 나왔는지는 다들 알거고
이코마라는 이름 전광판에 뜨니까 다들 어어어??? 하더니만 진짜로 이코마 모습 보이니
막 옆에서 앞에서 우는 사람 등장하고 현장은 난리였음
마릿카도 등장 너무 멋있어서 소름 돋았고
무대는 총 4개 있어서 동쪽 서쪽 사이드에는 2층석에서 잘 보이는 공중 무대 있는데 무대랑 좌석 거리가 가까워서
그 근처 사람들은 완전 기분 좋았겠더라 애들 올라와서 카메라 안 비출 때 레스도 많이 해주고
점점 날 어두워지면서 사이리움 색 잘 보이기 시작하니까 일체감이 늘어나서 이 맛에 콘서트 오는거지라고 혼자 또 납득
애들 모두 즐기면서 무대하는 느낌이 들어서 보기 좋았어
회장이 워낙 넓어서 애들 이동이 많지 않아서 아레나석보다 1층 스탠드 쪽이 보기는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음
카키랑 앙콜 무대는 덕후들이 참지 못하고 콜하는 것도 웃겼음 ㅋㅋ
내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