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동안 매일 1시까지 야근하고 쓰러지기 직전인 둥둥이야
며칠 전에 출근하고 있는데 저~~~어기 앞에 우리 바시티 비슷한 게 보이는거야
설마? 하면서 일부러 조금 빨리 걸어갔거든 (거리가 좀 있었음)
사실 출근하면서 풀리들 몇번 마주쳐서 인사 여러 번 했었는데 또 맞다면 인사할 생각이었음
가까워져서 보니까 뒷면에 글씨가 아스테룸이 아닌거야
위아더월드를 아스테룸으로 착각하고 있었음ㅠㅠ 너무 바쁘게 살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함
근데 아무리 봐도 너무 비슷한거야 그래서 이미지를 검색해봤어 혹시 다른 문구 아닌가 싶어서..
어? 위아더월드가 맞는거야!! 오오... 근데 또 우리 회사 건물 쪽으로 가는거야 옴마야
그래서 가까워지고 내가 톡톡 쳤단 말이지???
'안녕하세요~' 하면서 뫄 키링, 보라색 키링을 보여줬어
근데 갑자기 ㅇㅁㅇ!!!!!!!!!!! 이런 표정으로 엄청 크게 놀라시는거야
막 오오오!!!!!????? 이러셔 리액션이 장난이 아닌거야 많이 반가우신가보다ㅎㅎ 했는데
'저 본 적 있어요!!' 이러시는거얔ㅋㅋㅋㅋㅋ그래서 '네???? 저요????' 이랬더니
'네!!!!!! 저 몇번 봤었어요!!!!' 라고 하셔서 놀랬는데 내가 키링들고 다니는 걸 봤대ㅋㅋㅋㅋㅋ
'아니 왜 인사 안하셨어여!!!!!!!!!!!!!' 나도 겪하게 반응했는데 뭘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러셨다고 하더라고ㅋㅋㅋ
알고보니 같은 건물 4층에 일하고 계셨고(나는 17층)
둥둥이셨던거야ㅋㅋㅋㅋㅋ 놔플리 실제로 처음 본다고ㅋㅋㅋ
(나도 혼자 덕질해서 처음이긴 해.. 콘서트 같은데 빼고..)
엑스 맞팔하고 디엠으로 무탈한 하루 보내시라 너무 반가웠다 나중에 또 얘기하자하고 끝났는데
계속 생각이 나서 바빠진 거 끝나면 디엠보내서 식사나 같이 함 하실까 물어볼까 싶엏ㅎㅎㅎ
또 마주쳤음 좋겠당
여튼 여기에 너무 쓰고 싶었는데 진짜 맨날 새벽 2~3시에 집에 들어오니까
이제서야 쓴다
너무 반가웠어 둥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