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것때문에 매일 깊생하는 것 같음
보통 사람은 내가 불쾌한 상황을 마주하면 즉각적으로 상대에 대한 가치판단을 내려버리게 되잖아 내가 그러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인간이니까 그렇게 된단 말이지?
근데 노아는 그걸 하지 않는 게 너무 신기해
내가 귀여워하는 걸 못생겼다고 한다 -> 나를 기분 나쁘게 하거나 모욕하려는 나쁜 사람 보통은 이런 식의 판단을 하는데 아 이런 생김새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이래버린다는 게..
흘린 카드를 주워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안 한다 -> 예의 없는 사람이네?(x) 카드가 필요없었나보네(o)
옆에서 계속 한숨 쉬고 불만스러운 태도로 일함 -> 신경 쓰이고 거슬려(x) 왜 한숨을 쉬지? 힘든 일이 있나?(o)
이런 게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가능한지 너무 신기해
그렇다고 불의에 순응하는 것도 아님 스스로 진짜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강강약약 눈눈이이로 제대로 말해서 그 사람이 옳지 않은 행동을 했음을 알려줌
이렇게 되기까지 노아가 얼마나 자기 스스로를 갈고 닦았을지 상상도 안 됨 이런 건 사실.. 나도 머리로는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노력도 하지만 안 되거든...
타고난 천성이 좋은 사람이 노력까지 하면 얼마나 좋은 사람이 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음 진짜...
오늘도 한노아 깊생에 진짜 맴이 힘들다...
갑자기 벅차올라서 구구절절뚱쭝글 써버렸네 급민망쓰... 그치만 둥둥이들 내맘 다 알쟈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