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노가 방송에서 안울었던거 따로 언급해준것도 생각나고
노아는 뭔가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고.. 남들 다 잊었나? 싶을때까지 혼자 되뇌어보다가 말을 꺼내는 경우가 많은거같음
하미니 얘기도 그 당시에 하미니는 봉구가 해줬던 걱정에 대해서 '그냥 노아형에 대한 감사 표현일 뿐이지 나를 낮춘게 아니다'라고 했던거같은데
그 얘기를 듣고 노아는 또 혼자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거겠지???
혼자 생각에 빠져있다보니 자신감이 좀 없었던 막내의 모습도 기억나고.. 처음엔 그냥 '나에 대한 감사'라기보단 '현 상황에 대한 만족감'의 표현이라고 여기고 말았는데 그냥 웃기만 했던게 좀 후회되고.. 아 그때 이렇게 말해줄걸. 좀 더 확신을 가지게 표현해줄걸. <-이런 생각을 했을거라 생각하면 너무너무 사랑스러움..ㅜ
결벽증 얘기 나왔던 날도 그냥 워낙 깔끔하신 편이다보니 그렇게 말한건데 으노 말 듣고 보니 엄마한테 병 있다고 한거같아서 자꾸 마음에 걸려하고.. 엄마가 속상해할 수 있겠다고 다방면으로 공감하면서 거듭 사과했잖아ㅜ 자기변명보다는 상대방에 먼저 공감하는 태도나 이런 생각의 흐름들이 너무너무 다정하고 또 순수한거같음.. 노아가 왜이리 천사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