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se-self
패션도 메이크업도
평소보다 조금 텐션이 높아지는 여름.
나쨩의 마음이 들뜨는 순간은?
#74 「튀다」
아버지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수영상을 몇십 바퀴나 돌았던,
잊을 수 없는 여름의 추억.
탈출 게임에 대한 열기는 높아지고 있어요!
텐션이 훅 올랐던 장면을 돌이켜보면, 변함없이 탈출 게임에 도전하고 있는 순간들 뿐(웃음). 일 사이 틈을 찾아내서는 온라인으로 즐기거나 회장에 발을 옮기거나 하고 있어요. 최근엔 탈출 게임 동료 그룹 토크방에 새롭게 캘린더 기능을 돌입해서 이벤트 일시나 장소, 참가하는 멤버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뒀어요. 게임을 끝낸 후 반성회도 중요하게 하고 있네요. 분담해서 푼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을 썼는지 서로 보고해서 데이터를 축적하거나, 클리어 할 수 없었던 경우엔 시간 배분이 적절했는지 등의 원인을 찾아내 다음에 살릴 수 있도록 하거나.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탈출 게임과 마주대하고 있으면 문득 「우리들은 대체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하고 생각하는 때도 있지만(웃음), 이 즐거움과 두근거림을 같은 열량으로 공유할 수 있는 멤버와 만난 것도 굉장이 행복이에요.
「튀다」로 떠오르는 것은, 톡톡하고 자극이 좋은 탄산음료. 사이다는 더워서 땀을 흘렸을 때나, 조금 지쳤다 싶었을 때, 1년에 1회 정도 괜히 마시고 싶어 집니다. 입에 넣으면 톡하고 튀는 식감의 연어알도 정말 좋아해요! 어릴적부터 초밥 집에 가면, 꼭 연어알 군함말이를 주문했었어요. 원래 짠 것을 좋아하고, 고급감도 있고, 빨개서 반질반질한, 식욕을 자아내는 그 외형도 치사해(웃음). 최근에 집에 가족이나 사촌이 모였을 때, 오랜만에 연어알이 들어 간 솥밥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어요.
폭죽처럼 여름 풍물시로도 튀는 이미지인 건 여러가지로 있지만 제가 어릴 시절에 정말 좋아했던 건 물보라가 오르는 수영장!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아침 일찍부터 아버지를 깨워서 가곤 했어요. 흐르는 풀장을 의미도 없이 몇십 바퀴를 돌고 배가 고파지면 매점에 파는 프라이드 포테이토를 먹고 또 헤엄치고..... 수영장에서는 대체로 아버지와 오빠 셋이서 나가서 처음엔 평범하게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지만, 그러는 동안에 아버지를 추월한다는 놀이가 시작되는 거예요. 제가 추월할 때마다, 아버지가 「빠르네~!」「또 잡혔어~!」하고 웃으면서 리액션을 해주는 것이 기뻐서 또 열심히 서둘러 한바퀴를 돌고. 그립네요~. 언젠가 제 아이에게도 수영장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요.
자신과의 싸움을 즐기고 있던 아르바이트 시절
제가 인생에서 튀겼던 시절은... 굳이 말하자면 고등학교 시절이려나? 고교 2학년 여름 노기자카46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부활동에 아르바이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기억이 있어요. 아르바이트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접객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지금보다도 더 낯가림이 심했어서, 스스로도 잘 감당해 냈구나 해요(웃음). 접객은 뭔가 조금 부족한 만큼, 그 이외의 업무, 예를 들어 음료나 커틀러리를 준비하는 스피드는 엄청나게 빨랐어요. 특히 손님의 수도 주문의 양도 많은 점심 시간대는 집중력이 높아져서 흔히 말하는 "존"에 들어가는 순간. 어떻게 기다리게 하지 않고 재빠르게 상품을 전달할 수 있을까, 스스로와의 싸움을 즐기고 있었어요(웃음).
만약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침부터 자전거로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고 점심시간엔 친구와 도시락을 먹고 방과후엔 댄스부 활동에 참가해서, 끝난 후에도 동급생들끼리 떠들거나 하는 별거 아닌 하루를 보내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의 저라면 체력이 버티지 못해서 도중에 녹초가 되어 버릴 것 같으니까 하루 체험을 할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웃음).
이번달의 나나센스
(도이야상 그림 참고)
이번에 함께 촬영한 오브제의 새는, 큰유황앵무새가 아닐까?하는 예상. 도이야상도 새의 모습으로 볏과 다리를 그려봤어요.
★도이야상=지금은 완전히 차분하게 있지만, 유소년기엔 어린이답게 에너지 넘치게 보냈다.
탈출게임 좋아하는 팀인 토킨츄에는
나쨩, 카린, 윳탄, 쥰나, 카즈밍, 카린의 고교 친구들이 있다고 해ㅋㅋ
많이 늦었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