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언젠가는 부딪힌다. 시련과 고난=Ordeal이라고 하는, 극복해야 하는 것에.
하지만, 그것과 마주하는 자는 언젠가 그려낸다. 본인들의 상상까지도 뛰어넘는, 성장선을-.
니시노 나나세 x 치바 유다이
어떠한 것에 있어도, 처음인 것과 직면하면 곤란을 겪는다. 니시노 나나세와 치바 유다이로 말하자면, 먼저 처음 함께 출연한다는 "벽"이 있었다. 기이하게도 두 사람이 만난 발신 드라마 『핫 마마』는, 처음으로 엄마와 아빠가 된 부부의 스토리. 거기에 양자에 있어서도 처음인 어머니, 아버지 역이라는 틀림없는 "처음"을 열거한 작품으로. 이것도 무언가의 '연'인것일까.
-두분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같이 출연하셨는데, 어떤 느낌의 거리감이었나요?
치바 「솔직히 꽤나... 도중까지 말을 걸기 힘들었지?(웃음)」
니시노 「네, 뭔가 말을 걸기 힘들었어요(웃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취할까 생각하면서도 저 자신에 대한 것에 최선이기도 했었고.... 부부역할이라서 둘이서 함께하는 씬이 꽤 많잖아요. 컷이 걸릴 때마다 조용히 침묵하는 것이, 저에게는 뭔가 괴롭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아, 조금만이예요, 조금만!」
-그럼 치바상의 진의는...?
치바 「CM같은 곳에서 보여지고 있는 캐릭터도 있어서, 『잘 부탁 드립니다~!』같은 붙임성이 좋은 이미지가, 어쩐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니시노 「맞아요 맞아, 그런 이미지가 있었어요」
치바 「하지만, 실제로 어느쪽인가 하면, (*목소리 톤을 떨어뜨려서)『잘 부탁 드립니다』같은 느낌이라서, 때때로 출연자 분에게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어』같은 소릴 듣기도 해요. 하지만... 촬영 후반은, 그치?」
니시노 「네, 후반 남은.... 3일정도의 타이밍에, 드디어 조금 사이가 좋아진건가? 라는 느낌이 되었어요(웃음).」
치바 「같이 출연하는 것도 그렇지만 두 사람 다 아기와 함께 촬영하는 것이 처음이었어서요, 함께 육아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니시노 「하지만 크랭크업은 따로였어요. 그랬더니 영상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치바 「맞아요, 다른 일로 현장에 갈 수 없어서, 적어도 영상이라도, 하고. 저기... 실은 나 노기자카46를 좋아해서 보고 있으니까 긴장되고 있던 것도 있었어요. 그다지 그룹 시절 이야기를 하는 것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서 이야기하는 걸 아끼고 있었다는..(웃음)」
니시노 「에~ 그랬었어요? 오히려 여러가지 현장을 경험했어서, 새로운 인간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귀찮은걸까, 하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웃음)」
치바 「아니아니아니, 오히려 친구들이 적은 편이라서 최종적으로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어서 기뻤어요 저는(웃음)」
-그런 두분이 연기한 나츠키와 모토야의 사이에 딸·스미레가 태어나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갑니다.
치바 「스-쨩(극중에서 두사람이 부르는 스미레의 애칭)은 아기 시점에서도 개월 수마다 3명의 아이가 연기해 줬어요. 제일 처음인 아기는 아직 목을 가누지 못했어서 만지는게... 그치?」
니시노 「네, 조금 무서웠어요. 그래서 안을 때도 모토야가 해줄 땐 조금 안심하고 볼 수 있었다고 할까. 팔 면적도 넓으니까 안정감도 있고, 맡길 수 있구나, 했어요. 제 팔이라면 미덥지 않잖아요(웃음).」
치바 「그럴리가 없잖아(웃음). 하지만 어느 아버지 어머니도 나츠키와 모토야처럼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가 있지만, 처음엔 솔직히 벌벌 떨었습니다.
치바 「그렇죠~ 그걸 듣고 조금 안심했습니다.」
니시노 「현장에 계셨던 엄마들도 『육아에 조금씩 익숙해지져 가면, 꽤나 대범하게 할 수 있을지도』라고 하셨어서. 그런 것이구나,,하고 들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이야기를 조금 되돌리겠습니다, 시간의 경과가 니시노 상과 치바 상의 거리를 좁혔다는 느낌인가요?
니시노 「실은.. 제가 말해버렸어요. 『저기~ 조금 말을 걸기 힘들어요....』하고(웃음)」
치바 「처음일지도 몰라요, 그런 식으로 직접 들은 건」
니시노 「뭔가... 이야기를 하지 않고 끝내는 건 아쉽다고 생각해서, 『좋아!』하고 마음을 잡아 봤어요. 하지만 말해봤더니 의외로 괜찮았다고 할까.... 말하고 볼 일이구나, 했어요」
치바 「저는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서 침묵하는 시간이 있어도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 타입이라 기다리는 시간도 느긋하게 있었지만, 설마 나나세쨩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어서 의외였어요. 하지만 이야기를 전혀 나누지 않은 것도 아니지」
니시노 「맞아요, 조금조금씩. 뭐라고 말을 걸면 답은 해주셨기 때문에(웃음).」
치바 「역시나 답은(웃음). 하지만 역할과 평소의 저희가 떨어져 있던 느낌도 있었으니까....」
니시노 「확실히 달랐네요」
치바 「낫쨩은 의외로 강세이지만, 나나세쨩 자신은 조금 덜하다고 할까.」
니시노 「나츠키스럽지는 않네요.」
치바 「저도 모토야처럼 다정하지는 않기에(웃음)」
-같은 입장에서 봐도 모토야는 꽤나 이상적인 남편과 아버지에 가깝구나 생각했어요.
니시노 「알아요. 이상적이네요.」
치바 「하지만 『이 뒤론 내가 할거니까』라고 말해두곤 소파에서 잠들어버리기도 했고--」
니시노 「아, 맞아요. 말한 것을 하지 않는 것도 가끔씩 있었습니다(웃음). 하지만 요리나 가사일을 해주는 것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가사를 별로 하고 싶지 않은 타입이라서 세탁까지 전부 해주는 모토야는 꽤나 이상적이네요.」
-또한, 어머니 아버지를 연기하고 「부모가 된다」는 것을 의식하기도 했나요?
니시노 「우리 어머니는 20세에 오빠를 낳으셔서, 지금 내 나이에 이미 둘이나 있었다고 생각하면... 뭔가 굉장해요. 실제로 고향에는 엄마가 되어 있는 친구도 있지만, 아득히 먼 스탭을 밟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이전보다 늘어난 느낌이에요. 『언젠가 나도 어머니가 된다』는 느낌이 지금은 전혀 잡히지 않네요. 그저 극중에서도 나츠키의 엄마가 『점점 부모가 되어가는 거야』라고 말하셨던 게 뭔가 제 안에서 인상이 깊게 남아 있어서. 아아, 그런 것이구나,,했어요.」
치바 「저는... 뭐랄까. 처음으로 아기와 함께 촬영하고 현장도 전부 아기를 최우선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게 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자고 있는 부분을 찍습니다』『웃고 있는 부분을 찍습니다』하고 상황마다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스-쨩을 대하고 있는 것이 멋지다고 느꼈어요. 그저 저 자신은...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하자면, 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귀엽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가지고 싶다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직접 아기를 안아보고, 웃어주거나 했을 때에... 뭐라고 할까, "생명"을 느꼈어요. 생각한 이상으로 가슴에 와닿아서 『아이, 좋다..』하고 그때까지 저에게는 없었던 감정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품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그럼 이번 인터뷰 테마인 「Ordeal-=시련, 넘어야할 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나츠키와 모토야도 여러가지의 시련과 곤란을 극복해 나가지만, 두분에게 있어서의 그것은...?
치바 「지금(취재당시) 서로에게 공통하고 있는 건 무대아냐?」
니시노 「아, 맞아요!」
치바 「나나세쨩은 극단☆신감선이 시작되고, 저는 지금 뮤지컬을 처음 하고 있어서. 염원이였기 때문에 "벽"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만, 실제로 무대에 서게 되니 힘들기도 하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어도 기술로 보충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 갑갑함 같은 것을 느끼거나 해서요. 저 극단☆신감선을 정말 좋아해서, 『나나세쨩 나오는구나, 굉장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실제로 어때?」
니시노 「어려워요, 엄청나게. 내가 『이 정도인 걸까?』하고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도 더욱 더 텐션이나 성량을 높이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아서. 연습 시점에 굉장히 실감했어요. 대사를 말하는 것으로 땀투성이가 된다는 것이 처음하는 경험이라서, 『연극이란 이렇게나 땀을 흘리는 것이었구나』하고 새삼스럽지만 놀랐어요....」
-무대가 끝나면 체중이 빠져있다고 배우 분들이 이야기 하는 걸 자주 들어요.
치바 「저도 무대 중에 꽤나 제대로 챙겨 먹고 있었는데 돌아와서 체중계에 오르면 별로 숫자가 변하지 않거나 하기에, 역시 신진대사가 오르는 것이겠죠.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영상 현장에선 시간이 불균형인 경우도 있기도 하니까--」
니시노 「확실히, 무대는 종연 시간이 제대로 정해져 있죠.」
치바 「거기에 매일, 엄청나게 신체를 움직이고 있고」
니시노 「확실히 배도 고파지고, 먹고.... 하는 사이클이 갖춰져 와요.」
치바 「인간다운 나날(웃음). 하지만 『자신다움』이나 『너무 무리하지 않기』라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잘못 신어서 단순히 태만한 것을 탐하는 상태가 되는 건 틀린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자신은 그렇게 되고 싶지 않으니까, 『나는 할 수 없으니까』하는 변명 전에 먼저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해보는 것으로 하고 있어요. 그렇게 해도 잘 되지 않거나, 못한다는 평가를 주신다고 해도 『뭐라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어쨌든 나는 할 수 있을 만큼 했으니까』하고, 처음으로 자신에 대해서 관대하게 보려고요. 하지만 맞붙을 때까진 꽤나 쫓겨버릴 지도 몰라요. 그러니 "벽"이나 시련을 극복할 수 있기 위해서 노력할 때를 판단하고 자신 안에 제대로 밸런스를 잡으면서 생활해 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을지도 몰라요.」
-표현하는 사람들은, 적지않게 타협한 시점에서 한계점을 넘기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하지만 뭐가 정답인건가는 알 수 없기도 하니까, 더욱 더 힘든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하죠.
니시노 「그렇네요. 때때로 『지금 테이크로 괜찮았을까?』하고 불안하게 생각한 것이 있지만, 감독님이 OK를 내주신다면, 믿고 맡기자고. 하지만 정말로 괜찮은걸까, 하고 늘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예요.... 이번 무대에서도, 『아- 완전 아직 한참 멀었어....』하고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돌아오거나. 그저 어디까지나 희망적인 관측지이만, 그걸 반복하고 있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정이 되고 있는 것일까 해요--」
-스스로는 『좋아, 딱 됐어!』하는 반응을 실감하는 것은 별로 없거나 하지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매일 반복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좋은 연기가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만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온다고 믿고 있기에, 그것이야말로 벽을 극복할 수 있느냐 없으냐 하는 그런 의식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치바 「단지... 저도 뮤지컬을 하고 있어서 생각한 것인데, 모르는 것의 강함도 있지 않나요? 모르기 때문에 주변의 말을 순순히 받아 들일 수 있다고 할까. 『아, 그런 것이구나』하고 솔직한 자신이 될 수 있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영상 현장이라면 경험이 있는 만큼, 멋대로 익숙해진 느낌이 들어서, 『여기는 이렇게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하고 욕심이 나오지 않나요? 그게 정답이거나 할 때도 있지만, 객관적인 시점에서 말해주는 편이 좋기도 하는 경우가 많은 느낌이 들어요.」
니시노 「연습과 본방은, 역시 감각적으로도 전혀 다른가요?」
치바 「다른 사람한테 들은 건데, 전혀 다르대. 연습과 첫날, 오사카 공연 후의 도쿄 공연.... 어느쪽도 다르게 보였다고 들어서」
니시노 「스스로는, 그렇게 다른 연기를 하고 있을 생각은 없었는데도?」
치바 「응. 스스로는 다르게 할 생각은 전혀 없어서. 하지만 나도 아직 무대 경험은 적으니까,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웃음)」
니시노 「아뇨아뇨! 듣고 싶었기 때문에, 참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은 트레이닝복이나 연습복을 입고하니까, 의상을 입고 메이크업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본방에서는 변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이 관객분들도 들어와 있게 되면, 저 자신뿐 아니라 주위 캐스트 분들의 분위기도 변할 것 같고, 저도 거기에 끌려가는 것일까 하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 미지의 영역에 발을 내딛는 것에 기대도 있고, 마이너스로 작용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도 있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전력으로 할 수 밖에 없네요(웃음)」
부타이 첫공연도 전에 한 인터뷰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