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여름
니시노 나나세
『아사히나구』 9년 반의 연재 완결을 기념해서, 우리의 히로인이 돌아왔다!
그때보다 강하게, 그리고 보다 더 아름다워진 그녀와의 끝나지 않는 여름을, 계속, 계속.
아사히는 도망치지 않아.
「한다고 정했다면 하는」 여자 아이.
『아사히나구』 최종화 기념
니시노 나나세 스페셜 인터뷰
『아사히나구』가 드디어 최종회를 맞이한다.
3년 전, 첫 주연을 한 이 작품을 거쳐, 지금은 한 사람의 여배우로서 활약하는 그녀의 누구도 몰랐던 그때의 마음.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이야기를 들어보자.
「쌓아 올리기」보다 하나부터 시작하려고 했어요
니시노 상이 느낀 「아사히나구」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하나 하나의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시합의 묘사부터 나기나타의 힘참이 전해져와서, 만화에 요구되고 있는 요소가 가득 담겨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토지마 아사히를 어떻게 보고 있었나요?
-작품이 진행되는 중에, 점점 강해져 가는 아사히를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감각이었어요. 처음부터 강하고,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주인공인 만화도 있지만, 아사히는 그렇지 않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혔을 때에 감정이입하기 쉬워서, 읽고서 감동하는 장면이 많았어요.
니시노 상의 연기가 아사히에게 빠져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사히의 캐릭터가 저한테서 멀지 않았다는 것도 있고, 그다지 연기했다는 감각은 없었어요. 아사히는 센스가 엄청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도망치는 건 하지 않잖아요. 그런 「한다고 정했다면 한다」는 부분은 저에게 가까우려나, 생각했어요.
시합 씬도 노기자카 멤버 각자가 연기한거죠.
-네. 자신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시합 씬도 자신들이 연기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해서요. 시합의 흐름은 머리에 들어가 있었고, 「가능하면 자신들이 시합까지 연기하는 모습을 작품에 남기고 싶다」고 상담했더니, 감독이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어」라고 말하셨어요(웃음).
혹시 『아사히나구』 속편 이야기가 온다면...
-아뇨아뇨, 그런 사치스런 것은 생각할 수 없네요. 애초에 지금의 저에겐 외형이 아사히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작품보다 현실 쪽 시간 흐름이 빨라서, 저는 순조롭게 나이를 먹고 있기 때문에(웃음).
『아사히나구』의 최종회에서는 3학년이 졸업했는데, 니시노 상은 1년 전에 노기자카46를 졸업했습니다. 니시노 상이 후배에게 생각을 전한 일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뇨아뇨, 그런 일은 전혀 하지 않아요(웃음). 특히 4기생과는 엇갈린 듯한 형태였기 때문에, 멀리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나카다 카나 상과 함께 첫 스테이지를 맞이하는 4기생에게 댄스를 알려준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있었네요. 안무 배우는 것을 보고 있었더니 저희 때랑 꽤나 달라져 있어서, 이대로 선보이는 건 4기생 아이들에게 있어서 좋지 않은거 아닐까 싶었어요. 이후에 선배들과 함께 출 때에 안무가 다르면, 보고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없기 때문에. 「바로 잡아야해」라고 생각했었어요(웃음).
50:50으로 연예계에 남지 않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니시노 상 자신은 아이돌을 졸업하고 새로운 스테이지로 향하셨는데, 1보 내딛는 것에 있어서 용기는 필요하셨나요?
-불안도 있었지만, 두근거리는 쪽이 컸어요. 이제 1년차인 신인으로서 시작하려고 했었고. 그래서 지금은 2년차인 마음이에요(웃음).
노기자카46의 자신은 리셋하고 임하고 있는 거네요.
-네. 물론, 노기자카46에서의 경험이 발휘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쌓아 올리기」보다 하나부터 시작하려고 마음을 다시 먹었습니다.
다만, 졸업 후에 연예 활동을 계속 할지, 어떨지 고민한 시기도 있었지요.
-고민했어요. 50:50으로 연예계에 남지 않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본가는 계승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니라서, 살아가려면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웃음). 거기에, 저의 연예계 활동을 기대하며 기다려 주시는 분도 약간은 있을 것...이라 생각해 계속하기로 정했습니다.
지금은 연예 활동은 즐기고 있나요?
-재미있어요. 꽤나 사교적이게 되었어요. 좀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지 못했는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한다는 것은 귀중한 경험이고,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즐거움을 깨달았어요. 친구도 굉장히 늘었어요.
2년 전, 노기자카46 이외의 연예계 친구는 「이이토요 마리에쨩 뿐」이라고 말하셨죠.
-그랬었네요(웃음). 졸업하고 한참 후에, 오랜만에 마리에쨩과 밥을 먹으러 갔을 때, 「나쨩, 엄청 변했네. 굉장히 떠들게 되었고, 얼굴도 밝아지고 완전 다른 사람 같아.」라고 들었어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현재 출연하고 있는 『언성 신데렐라』에서는, “신입” 약제사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2년차 신입이라서, 출연자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날마다 발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자키 상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아사히나구』에 조금이라도 관련될 수 있었던 건 저에게 있어서 정말로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약 9년반 계속 이어오신 것으로, 노기자카46와 거의 동기네요. 코자키 상이 다음에 어떤 작품을 그리게 되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동그란 안경 쓰고 있는 거 보면 완전 아사히쨩인데... 속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