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외식」을 원했던 적이 있었던가?
지금, 가고 싶은 가게.
자숙기간을 거쳐서 「음식」에 대한 가치관이 크게 변한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집」에서도, “맛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부족해....
역시, 레스토랑에서 보내는 시간은 귀중하다고 재확인했다.
드디어 「외식」이 다시 가능하게 된 지금.
우리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젠 특색이 없고, 개성이 없는 “단순한 레스토랑”에는 가지 않는다. “밖”에서 먹는 이상, 「전문적인 가게」가 아니고선 흥미가 없어.
2001년 이후, 약 20년, 도쿄 캘린더는 전문 가게만을 계속 취재해 온 자부심이 있다.
확실한 원점 회귀, 새롭게 「도쿄 캘린더적인 가게」가 에프터 코로나로 요구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번 여름, 어떤 레스토랑으로 어떤 멋진 추억을 만들까?
그런 도쿄의 어른들을, 이 한 권에서 소소하게 서포트하고 싶다.
/ 압도적인 야경에 높아지는 심장 박동.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
인기 여배우라고 해서, 이 절경의 매력에는 저항할 수 없다.
니시노 나나세와 야경 데이트.
2018년에 노기자카46를 졸업한 여배우ㆍ니시노 나나세 상과 밤하늘에 빛나는 무수한 별들같은 야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천공의 라운지”에서 약속.
대도시ㆍ도쿄의 마천루가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을 마음껏 맛보면서 한껏 차가운 샴페인으로 목을 축이고, 특색있는 요리로 입맛을 다시다.
그리고선 점점 더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녀의 일상을 따라가보았다.
“높은 곳에서 멀리 내다보는 절경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 밤은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것이 꽉 모여있는 거리 도쿄. 여기를 떠나는 건 생각할 수 없으려나”
“가고 싶은 가게는, 바로 북마크하거나 해요. 먹보입니다(웃음)”
“좋아하는 것만 하고 싶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역시 일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전 절대적 에이스의 본 모습
조직의 일원으로서 평가를 받고 있던 사람이 독립을 한다고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그건 예능의 세계에도 통하는 이야기. 예를 들어 국민적 아이돌 그룹에 소속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혼자가 되어서 그 인기를 유지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미지수다.
그런 점에서 「니시노 나나세」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노기자카46 멤버였던 때는, “절대적 에이스”로서 7회나 센터를 장식, 2018년 12월에 졸업하고부터는 더욱 더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그 사실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6월 시점으로 150만명을 넘어섰다. 또 7월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연속 드라마 『언성 신데렐라 병원 약사의 처방전』에서는, 스토리와 시청자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인기 토크 버라이어티 방송 『구탄누보2』에서는 MC로서 활약. 여성 패션지 『non-no』에서는, 노기자카 시절부터 변함없이 모델로서 표지를 장식. 정말이지 충실한 커리어다.
이번 도쿄캘린더가 기획한 야경 데이트의 무대인 「더 프린스 파크 타워 도쿄」의 『스카이 라운지 스텔라 가든』에 나타난 그녀에게 애쓰는 느낌이 없었다. 촬영 중간에 누구와 어울리는 것도 없이, 눈 앞에 큰 유리창 너머로 솟아있는 도쿄타워를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주변만,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니시노 나나세란 어떤 사람일까. 흥미가 솟았다.
레스토랑 예약이 어떻게 해도 서투른 이유
우선 도쿄캘린더답게 레스토랑을 주제로 했다. 촬영 때에는, 『스텔라 가든』 대표 메뉴 중 하나, 고베 쇠고기 100% 패티를 빵에 끼운 햄버거를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물어보니 고기를 정말 좋아해서, 프라이베이트에서도 아키니쿠 가게에 많이 간다는 듯. 그럼, 가게 선정은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일까. 얼굴을 드러내는 직업상, 역시 누군가가 구워주는 것이려나. 그러자 그녀는 조금 부끄러운 듯한 얼굴을 하고 다음처럼 말했다.
「스스로 해요. 하지만 그건 최근 3년정도의 일. 그 전까지는 가게 분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긴장을 해서 할 수 없었어요. 온라인 예약처럼 말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다면, 고민없이 거길 선택했었어요.」
흔히 말하는 “낯가림”이다. 확실히 인터뷰 중에도 말수는 결코 많지 않았다. 거기에 그녀의 사진집 『바람을 갈아입고』에서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 씨가 「니시노 나나세는 과묵하다. 하지만 마음으론 언제나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사진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지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라고 코멘트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소극적이면서 니시노 상에게는 "생각하는 것”이 있다. 올해 5월 25일 26세 생일에는, 자신의 인스타에 「느긋함과 강함을 올바르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이야기 했다. 그 자체는 아무래도 직감적인 투고였다는 듯하지만, 그 진의를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느긋함』이라는 말은 나쁘게도 받아들여지지만, 이 경우는 좋은 의미로 썼어요. 원래 저는 완고해서, 자신이 이렇다고 정했다면 간단하게 굽히지 않고, 휩쓸리는 일이 거의 없어요.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게 해선 강약과 장단이 없어서 재미가 결여 된 느낌이 들어요. 여러 가지 측면을 가지고 맞춰 갈 수 있는 인간이 되고 싶고, 주위에도 그런 식으로 보이고 싶어요.」
그 말은 즉 나근나근하게 산다는 것 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의사나 주장을 완강히 관철하고자 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니시노 나나세는 20대 후반에 접어들어 어른의 계단을 하나 오른 듯하다.
자숙 생활을 경험하고 깨달은 소중한 것
그리고 올해 봄, 우리들은 평소와는 다르게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경험했다. 집에서 나가지 않는. 누구와도 만나지 않는. 말을 하지 않는. 그런 생활 속에서 오사카 출신인 니시노 상은 다시 한번 “웃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웃으면 뇌에서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고 말하지만, 알고보니 며칠이나 소리를 내고 웃지 않아서, 건전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일 개그맨의 Youtube를 보게 되었습니다. 초콜릿플래닛 분이나, 카마에타치 분이나. 티비와는 다른 매력을 내고 있어서 취향저격이라 빠졌습니다.」
또 여행의 기쁨에 대해서도 재인식했다는 듯.
「여행은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것. 해외로 가는 건 당분간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갈 수 있게 된다면 터키에서 하마무(공중목욕탕)를 체험하고 싶어요. 국내라면 쿠마모토. 어느 동물원에 굉장히 귀여운 비버가 있다는 듯해서, 친구가 만나러 가고싶어 하는 거예요. 오키나와도 끌려요. 바다에 잠수하는 걸 좋아해서 다이빙 라이센스를 따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게 이야기하는 니시노 상의 표정은 굉장히 반짝반짝거리고 있었다.
자숙 생활은 새로운 즐거움을 깨닫게 된 경험이 된 것이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자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것을 재확인 받았다는 것을 그녀의 미소가 말해 주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물어보았다.
「만약 느긋하게 외식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먹고 싶나요」
「초밥이네요. 물론 팔고 있는 걸 집에서 먹어도 좋지만, 맛있다 라는 건, 가게의 분위기를 맛보거나, 소중한 누군가와 나간다거나 하는 것으로 점점 커진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외식도 역시 소중한 것이라고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을 듣고 이런 걸 생각했다. 상대와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것도, 이번 촬영처럼 절경, 거기에 공간, 프로가 만든 요리 등, 외식에서만 가능한 연출이 뒷받쳐 주는 게 있어서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 그러니 역시 “절경 데이트”는 유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