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열려 있으면, 신기하게도 여러 일이나 사람과의 만남이 예기치 않게 찾아오고, 감정이 풍부해져 간다. 니시노 나나세는 지금 낯을 가린다고 인식하고 있던 자신의 모습이 자취를 감춰, 막 열려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2018년에 노기자카46를 졸업, 여배우 일에 매진하는 중, 드라마 『언성 신데렐라 병원 약사의 처방전』에서 또 새로운 「얼굴」을 슬쩍 내비친다. 의학 드라마는 첫 출연인 니시노가 연기하는 건, 「의사는 무리지만, 약제사라면 나도 할 수 있을 듯」이라는 소극적인 이유로 약제사의 길로 나아가는 신입 병원 약제사ㆍ아이하라 쿠루미.
하지만, 그건 상상하는 것처럼 안이한 세계가 아니었다. 그녀가 목격한 것은, 때마침 의사와 부딪히면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과 마주 대하며, “당연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투하는 선배 약제사인 주인공 아오이 미도리(이시하라 사토미)의 모습.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사이에, 쿠루미도 일에 대한 의식이 변해 간다. 사람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 내면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니시노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쿠루미의 움직이는 마음을 제대로 파악한 리얼한 연기로 이어져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만남이 많이 있어서, 마음이 굉장히 열린 느낌이 듭니다.
버프 (이하 버) 그룹 졸업 이후, 연기를 대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었나요?
니시노 (이하 니) 지금은 여배우 일만 하게 되었기 때문에, 100% 연기와 마주 대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룹을 졸업하기 전에도 연기를 하는 기회는 있었지만, 안무를 외우는 것도 해야해, 라던지. 제 마음 속에서도 아무래도 그룹에 대한 일이 있었기에. 어쩌면 100%로 마주 대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버 그 속에서 강점은 아니지만, 자신만이 뭔가를 조금은 가지고 있다는 느낌은 있었나요?
니 지금 생각하는 건, 연기를 하기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조금씩 스텝업은 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것. 예전엔 대사를 외우고 말한다 라는 그것 이상은 아무것도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대사 속에 뉘앙스를 바꿔서 말해보거나, 이러한 동작을 한다면 괜찮을까, 하고 스스로 생각 할 수 있게 되어서. 연기를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조금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버 연기하는 건, 신입 약제사의 쿠루미.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
니 요즘 아이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미로 분위기를 그닥 읽지 않는 아이, 생각한 것을 그대로 말하는 아이. 하지만 악의를 가지고 뭔가를 하는 건 없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지 않을까요.
버 쿠루미라는 인물과 니시노 상의 어떠한 색에도 물들어 있지 않은 느낌이 어딘가 통하는 것이 있다고, 드라마 프로듀서는 느끼고 있었다고 해요.
니 저 스스로도 그룹을 졸업한 것이 아직 최근이라 새로운 1년째라고 생각하고 지금 연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로는 아직 색이 그렇게 입혀져 있지 않은 걸까 생각해요. 쿠루미는, 신입으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직장의 사람들을 예사로 넘기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 이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걸까 하고 보고 있는 거예요. 그건 시청자 분들과도 가까운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쿠루미를 통해서 가까운 거리감으로 함께 드라마를 진행시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버 여배우 일에 전념한 것으로, 쿠루미처럼 새로운 것,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현격하게 늘어났나요?
니 음.. 많이 있네요. 이 1년간 출연자 분, 스태프 상도 그렇고, 좋은 만남이 많이 있어서, 굉장히 마음이 열린 느낌이 들어요. 여태까지 계속 낯가림이 심해서. 스스로도 「낯을 가려요」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작년쯤 『당신 차례입니다』라는 출연하고 있던 드라마가 끝난 무렵에 낯을 가리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마, 처음 뵙는 분과 말을 한다는 시츄에이션인 『구탄누보2』에서도 단련된 것이라고는 생각하는데요. 낯을 가리지 않네, 라고 스스로 의식하고부터 더욱이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 쿠루미는 「나도 할 수 있을 듯」하고 자신의 능력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진행해 온 부분이 있어요. 그건 일종의 제한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할까요. 니시노 상은 본인의 이야기라고 하면, 혹시, 자신이 할 수 있을지 잘 모르는 과제가 나온다고 하면 도전하려고 하시나요?
니 어떨까요. 그렇지만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는 굉장히 귀중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기회가 있다면 뛰어들고 싶은 타입입니다. 해보지 않으면 더욱 알 수 없으니까, 라는 생각을 해버려서. 뛰어 들고, 결과, 안됐다고 해도 그걸 다음에 살릴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버 그건 그룹에서의 활동을 거쳐서 길러진 것인가요?
니 그렇네요. 조금 더 예전엔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아서, 전혀 도전하지 않는 타입이었어요. 실패하는 것은 부끄럽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어서. 하지만, 그룹에 들어와서 몇 년인가 흐르고나서 의식이 변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버 지금까지의 경험이 확실히 본인의 양식이 되어 있는 것이네요. 쿠루미는, 주인공 미도리에게 감화되어가지만, 니시노 상이 본 미도리는?
니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할까. 원작 만화를 읽거나 대본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실제로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려를 할 줄 알고, 한 사람 한 사람과 마주 대하는 방식이 성실해서. 굉장한 선배구나 라는 생각을 해요.
버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가. 그런 본질적인 부분도 그려져 있는 작품인걸까 하는 생각입니다.
니 그렇네요. 약제사 분은 굉장히 소중한, 생명과 관련된 일을 하고 계셔서요. 이번에 이 드라마를 하게 되어서 그런 존재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실제로 병원에 견학을 시켜 주셔서 눈 앞에서 조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해서 또 한번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여성분이 많았는데요, 동성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자신도 목표 해보고 싶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런 멋지다고 생각한 감정을 잊지 않은 채로, 제대로 작품으로 발신이라고 할까, 방송되어서, 이 일에 대한 것을 알게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버 니시노 상에게 있어서 지키고 싶은 일상, 자그마한 행복은 어떤 순간인가요?
니 저에게 자그마한 일상은, 목욕에 들어가 있을 때네요. 목욕하러 들어가는 것이 정말로 좋아서. 릴렉스하는 한때이기도 합니다.
버 릴렉스라고 하니, 쿠루미가 군데군데 꾸밈이 없다고 할까, 쏙하고 오사카 사투리가 되는 부분은 어깨에 힘이 빠집니다.
니 맞아요. 제가 오사카 출신이라서, 반영해주신 것인걸까 생각해요(웃음)
실패한대도 기회가 생긴다면 뛰어들고 싶다는 마음가짐 멋지다 본받고 싶음ㅜ
쿠루미 사투리 쓴다뇨!?!!! 처음 듣는 사실이다!!